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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되는 날' 황연주, V리그 최초 '4,500득점' 역사 쓰다

작성일: 2016.10.18 18:2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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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연주(오른쪽)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황연주(30, 현대건설)가 펄펄 날았다. 

황연주는 1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홈개막전에서 서브 에이스 5개를 포함해 19점을 뽑으면서 맹활약했다. 황연주는 남녀부 통틀어 V리그 역대 최초로 4,500득점을 이루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현대건설은 세트스코어 3-0(25-20, 25-19, 25-14)으로 이겼다.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은 시즌을 앞두고 황연주에게 기대를 걸었다. 양 감독은 "다들 양효진을 견제한다. 양효진의 공격 점유율을 줄이고 황연주가 조금 더 공격을 책임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컨디션이 좋았다. 황연주는 1세트부터 5점을 뽑으면서 에밀리 하통과 좌우 날개 균형을 맞췄다. 12-9에서는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거리를 벌렸다. 양효진이 적재적소에서 블로킹으로 힘을 보탰지만, 2세트 중반까지 공격 득점이 없는 상황에서 황연주의 활약은 큰 힘이 됐다.

황연주의 무기는 역시 서브였다. 2세트 18-18에서 강한 서브로 GS칼텍스 리시브를 흔들면서 24-18까지 거리를 벌렸다. 황연주는 이때 서브 에이스 2개를 기록하면서 절정의 서브 감각을 자랑했다.

분위기 반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3세트 6-10에서 GS칼텍스가 범실로 무너지면서 11-10으로 뒤집은 상황. 황연주가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2점 차로 거리를 벌렸다. 19-13에서는 코트 구석을 찌르는 서브를 넣으면서 개인 통산 4,500득점 고지를 밟았다. 황연주는 연달아 서브 득점을 올리면서 GS칼텍스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23-14에서는 2연속 백어택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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