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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대구-부천, 부산-강원 격돌 42라운드...챌린지 '승격 전쟁' 절정

작성일: 2016.10.19 12:11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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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FC

 [스포티비뉴스=유현태 인턴 기자] '승격'이 걸린 K리그 챌린지 42라운드의 막이 오른다. 

많은 축구 팬들의 이목은 19일 FC 서울과 전북 현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으로 향한다. 그러나 같은 날 K리그 챌린지도 '우승'과 '승격'을 걸고 중요한 경기를 벌인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42라운드에서 대구 FC(2위)-부천 FC 1995(3위), 부산 아이파크(5위)-강원 FC(4위)가 중요한 승부를 펼친다.
 
대구는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부천과 경기를 치른다. 대구와 부천은 나란히 승점 63을 기록하고 있다. 선두 안산 무궁화는 승격 가능성이 사라진 뒤 10위 충주 FC에 1-8로 대패하는 등 잔여 시즌에 대한 의지를 잃었다. 대구와 부천의 맞대결은 사실상 클래식 자동 승격을 건 '승점 6'짜리 경기다.
 
두 팀은 악연이 있다. 지난해 11월 22일 44라운드에서 맞붙었다. 대구가 부천을 이기면 우승을 확정하고 K리그 클래식 승격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그러나 대구는 부천과 1-1로 비겨 2위로 시즌을 마쳤다. 대구 대신 상주 상무가 챌린지 우승과 함께 클래식 승격을 이뤘다. 대구는 플레이오프에서 수원 FC에 져 클래식 승격에 실패했다.
 
대구가 이번 시즌 부천과 맞대결에서 1승 2무로 앞섰다. 두 팀은 6라운드에선 0-0으로, 16라운드에선 1-1로 비겼다. 31라운드에서는 대구가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두 팀의 경기는 늘 치열했다. 대구는 외국인 선수를 앞세운 공격력이, 부천은 끈끈한 수비가 장점이다.
 
부산은 부산구덕운동장에서 강원과 격돌한다. 홈팀 부산(승점 58)은 최근 3연승을 거두며 5위를 달리고 있다. 4위 강원(승점 62)과 차이가 승점 4에 불과하다. 그러나 뒤쪽이 더 불안하다. 6위 서울이랜드FC가 승점 55로 부산을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선 우선 5위를 지켜야 한다. 4위 추격을 위해서도, 5위를 지키기 위해서도 중요한 승부다.
 
원정 팀 강원도 승격을 위해 물러설 수 없다. 승점 62로 대구와 부천에 승점 1 뒤져 있을 뿐이다. 부산과 경기에서 승점 3을 따낸다면 마지막까지 우승을 노릴 수 있다. 더구나 부산을 꺾으면 2라운드를 남기고 승점 7 차로 도망가며 최소 4위를 확정할 수 있다. 플레이오프에 가더라도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는 셈이다.
 
부산은 외국인 공격수 포프를 중심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강원은 최근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지만 승격을 위해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맞대결에선 부산이 2승 1무를 거둬 강원에 앞섰다.
 
지난달 3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사회를 열어 K리그 클래식 승격 자격을 의결했다. 안산 무궁화 축구단이 내년부터 안산 연고 시민구단으로 전환 창단하게 돼 안산을 제외한 최상위 팀이 자동 승격 자격을 얻게 됐다. 또한 안산과 자동 승격 팀을 제외한 상위 3개 팀이 승격 플레이오프에 참가한다. 3라운드를 남긴 가운데 안산이 선두에 올라 있어 5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참가하는 것이 확정적이다.
 
한편,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충주 FC-서울이랜드가,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안산무궁화가 맞붙는다. FC안양-고양 자이크로가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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