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71년 만의 WS 진출, 컵스 전력 어떻게 만들어졌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시카고 컵스의 71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주목 받는 인물이 있다. 컵스의 베이스볼 오퍼레이션 사장 테오 엡스타인(42)이다. '꾀돌이' 조 매든을 영입한 주역이 엡스타인이다.
엡스타인은 2011년 10월에 컵스 구단 사장으로 부임했다. 현재 컵스 전력은 엡스타인이 만들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메이저리그는 제네널 매니저의 게임이다. 감독의 게임이 아니다.
그렇다면 컵스 전력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다른 프로 종목도 마찬가지이지만 드래프트, 트레이드, 프리 에이전트 계약 3박자가 이뤄져야 제대로 된 팀이 꾸려진다.
올 시즌 25인 로스터 가운데 드래프트 전력은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개막 둘째 날 무릎 십자인대를 다친 카일 슈와버다. 올시즌 39개의 홈런을 때린 브라이언트는 2013년 드래프트 전체 2번으로 컵스가 지명했다. 샌디에이고대학 출신이다. 지난해 신인왕에 이어 올해 강력한 MVP 후보다. 슈와버는 2014년 전체 4번 지명이다. 인디애나대학을 다닌 슈와버는 포수 출신인데 뛰어난 파워 히팅으로 외야수로 변신했다. 부상에서 회복돼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엡스타인의 트레이드는 절묘했다. 선발투수 제이크 아리에타(볼티모어 오리올스).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 투수 카일 헨드릭스(텍사스 레인저스), 포수 미겔 몬테로(애리조나 카디널스), 1루수 앤서니 리조(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 앤디슨 러셀(오클랜드 에이스) 등이 그의 판단으로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프리 에이전트 계약으로는 중견수 덱스터 파울러, 우익수 제이슨 헤이워드, 선발투수 존 랙키, 존 레스터, 유틸리티 맨 벤 조브리스트 등이 있다. 파울러는 원래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트레이드해 온 뒤 지난 시즌 FA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을 맺었다가 불발돼 컵스와 재계약을 했다.
2012년 컵스는 시즌 101패를 했다. 엡스타인은 이후 팀의 중심 전력을 트레이드, 드래프트, FA 계약으로 단단히 구축했다. ‘베이스볼 아키텍처(건축가)’라고 해도 손색없는 빼어난 안목이다. 엡스타인은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 86년 동안 이어졌던 ‘밤비노의 저주’도 허물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다저스 월드시리즈 진출도 장담 못한다…창단 최초 100승 감격 "많은 선수들이 희생했다"
2026-09-25
-
'5안타 5득점' 김혜성 우승 청부사인가? 작년엔 WS 트로피 들어올리더니, 올해는 트리플A '왕좌' 올랐다
2026-09-25
-
컵스가 1572억 선사한 이유 었었네! PCA 40-40 클럽 가입→ML 역대 7번째 위업 "나도 원했다" 감격
2026-09-25
-
'무릎 꿇은 애틀랜타' 로버츠 함박미소 짓겠네…가만히 있던 다저스 NLDS 직행 확정
2026-09-25
-
465억 타자, 고작 타율 0.204→근데 단장은 폭풍 칭찬 왜?…"무라카미는 특별한 존재"
2026-09-25
-
'MLB 들썩' 노예계약 끝나고 행복야구…38살 베테랑, 1회부터 타구 맞고도 116구 완봉승 "불펜투수들 생각났다"
2026-09-25
추천 콘텐츠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
'4강 한일전 성사!' 여자 축구, '윤수정 해트트릭' 8년 만의 4강 진출 쾌거!...우즈벡 상대 6-3 대승
2026-09-25
-
[나고야 NOW] 韓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은메달…남동헌은 '전체 1위'
2026-09-25
-
[나고야 NOW] 세계 1위 임종훈-신유빈, 中에 통한의 역전패…AG 2회 연속 동메달
2026-09-25
-
[포토S] 손흥민, '행복한 미소'
2026-09-25
-
[포토S] 손흥민, '되찾은 미소'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