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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KS 진출' NC, 가을 업셋 '마침표' 찍다

작성일: 2016.10.25 21:3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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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왼쪽)-김태군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대현 기자] 마침표를 찍었다. 최근 2년간 정규 시즌 순위표 아래에 있는 팀한테 덜미를 잡혔던 NC가 마침내 반복된 흐름에서 벗어났다.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 티켓을 거머쥐며 가을 무대에서 웃었다.

NC 다이노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4차전서 선발투수 에릭 해커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박석민의 역전 결승 홈런을 앞세워 8-3으로 이겼다. NC는 시리즈 스코어 3-1로 창단 첫 한국시리즈 티켓을 따냈다.

2전 3기였다. 세 번째 포스트시즌 만에 '가을 업셋' 마침표를 찍었다. 가을 야구 첫 나들이였던 2년 전 쓴맛을 봤다. 2014년 준플레이오프에서 LG에 시리즈 스코어 1승 3패로 무릎을 꿇었다. 이 해 정규 시즌에서 70승 1무 57패로 3위를 차지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62승 2무 64패로 4위에 오른 LG보다 투타 모두 객관적 전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은 전력 외 변수가 강하게 영향을 미치는 시리즈다. 가을 무대에서 만난 LG는 달랐다. NC도 제 기량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였다.

'큰 경기' 경험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며 힘 한번 못 쓰고 짐을 쌌다. NC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LG에 2점 차로 졌다. 시소 게임에서 승패를 가른 건 수비였다. 2-3으로 끌려가던 9회초 2루수 박민우가 LG 이병규(7번)의 평범한 뜬공을 놓쳐 1루에 있던 문선재에게 홈을 허락했다. 그 경기서 NC는 2-4로 졌다. 박민우의 '2차전 에러'는 젊은 팀 NC의 경험 부족을 상징하는 기억으로 남았다.

이듬해 창단 첫 정규 시즌 2위에 이름을 올렸다. 84승 3무 57패로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다. 그러나 이번에도 가을은 그리 길지 않았다. 두산 베어스와 맞붙은 플레이오프서 시리즈 스코어 2승 3패를 기록했다. 2승 1패로 앞서갔지만 마지막 4, 5차전을 내리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두산은 이 해 79승 65패로 정규 시즌을 3위로 마감했다. NC는 2년 연속 '업셋' 희생양이 됐다.

플레이오프에 처음 발을 들인 지 3년 만에 이 같은 흐름에서 탈출했다. 한국시리즈 티켓을 품에 안은 사실 못지않게 '큰 무대에서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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