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EPL] '아스널 전설' 앙리의 EPL 1호 골·베스트 골·마지막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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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킹 앙리(King Henry)'. 티에리 앙리(39) 벨기에 국가 대표 팀 수석 코치의 또 다른 이름이다.
그는 아스널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왕(4번)을 차지한 이도 앙리다.
1994년 AS 모나코에서 프로에 데뷔한 앙리는 1999년 아스널로 이적했다. '왕'의 탄생을 알리는 프리미어리그 1호 골은 1999년 9월 18일(이하 현지 시간) 터졌다.
1999-2000시즌 8라운드 사우스햄튼과 경기에서 앙리는 후반 34분 천금 같은 결승 골을 터트리며 아스널의 1-0 승리에 이바지했다.
앙리는 숱한 '원더 골'을 뽑아 냈다. 그는 골 결정력에 센스까지 타고났다. 2004-2005시즌 8라운드 찰턴 에슬레틱전에서는 앙리 축구 인생 최고의 골로 꼽히는 일명 '뒤꿈치 골'이 터졌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공을 잡은 앙리는 수비수를 그대로 단 채 발뒤꿈치로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앙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자그마치 175골을 넣었다. 175호 골은 2007년 아스널을 떠났다가 2012년 임대 신분으로 팀에 복귀해 넣었다.
'왕의 귀환'은 2개월여로 짧았다. 하지만 임팩트는 엄청났다. 그는 임대 기간 6경기(컵 대회 포함)에 3골을 넣었다. 매번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 내는 골이었다. 그 가운데 복귀전에서 터트린 골이 바로 175호 골이다. 2011-12시즌 25라운드 선덜랜드전에 출전한 앙리는 후반 추가 시간 감각적인 발끝 슛으로 팀에 2-1 승리를 안겼다.
[영상] 티에리 앙리의 EPL 1호 골, 베스트 골, 마지막 골 ⓒ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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