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명장' 퍼거슨이 밝힌 축구 인생 가장 큰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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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명장' 알렉스 퍼거슨(74)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축구 인생 가장 큰 후회를 밝혔다.
'애제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를 레알 마드리도 이적시킨 일도,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41)에게 축구화를 걷어찬 일도 아니다. 퍼거슨은 고향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맨유를 이끌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26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퍼거슨은 글래스고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내가 정말로 후회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 2002년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지 못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전체적인 건 글래스고에서 펼쳐질 결승전에 맞춰져 있었다. 그런데 준결승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에 졌다"고 덧붙였다.
퍼거슨이 이끌었던 맨유는 2001-02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레버쿠젠에 일격을 당했다. 1·2차전 합계 3-3 타이를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레버쿠젠이 결승에 올랐다.
퍼거슨 감독은 준결승전을 회상하며 '퍼기 타임'이 없었다고 농담을 던졌다. 그는 "우리는 좀 불운했다. 시간을 다 써 버렸다"며 "심판이 내 시간(퍼기 타임)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했다.
퍼거슨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맨유를 지휘했다. 27년여 동안 퍼거슨은 프리미어리그 13회 우승, FA컵 5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등 맨유에 모두 38개의 우승 컵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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