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33득점 맹폭' 파다르, 우리카드 패배 속 '작은 위안'

작성일: 2016.10.26 22:42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크리스티안 파다르 ⓒ 장충체육관,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충체육관, 김민경 기자] 크리스티안 파다르(20, 우리카드)가 구단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라는 평가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파다르는 2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1라운드 경기에서 33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세트스코어 2-3(22-25, 22-25, 25-15, 25-19, 10-15)으로 지면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키플레이어로 파다르를 꼽았다. 김 감독은 "상대가 빠르고 타이밍이 좋아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서브 공략을 잘하고 외국인 선수 득점력을 살리겠다"며 파다르에게 기대를 걸었다. 

경기 초반 고전했다. 파다르가 1세트 7점을 올리면서 분투했지만 팀이 범실 9개를 쏟아내면서 분위기를 현대캐피탈에 내줬다. 파다르에게 공격이 집중되자 현대캐피탈 블로커 3명이 쫓아오면서 힘을 쓰지 못했다. 2세트 4득점에 그쳤고, 공격 성공률은 40% 초반대로 떨어졌다.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장기인 서브를 살려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파다르는 15-10 서브 때 에이스 2개를 기록하면서 18-10까지 거리를 벌렸다. 파다르가 3세트에만 8점을 뽑으면서 힘을 내자 최홍석과 신으뜸, 박상하, 박진우까지 블로킹과 서브로 힘을 보태면서 반격의 불씨를 살렸다.

파다르가 살아나자 최홍석과 중앙까지 살아나면서 무섭게 분위기를 탔다. 4세트 17-14에서는 최홍석의 2연속 서브 에이스, 22-16에서는 파다르의 서브 에이스가 터졌다. 파다르는 달아나야 할 때 빠르고 강하게 공을 때리면서 김 감독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우리카드는 어렵게 5세트까지 경기를 끌고 갔지만, 박주형 서브 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1-5까지 거리가 벌어졌다. 이후 보이지 않는 범실이 속출하면서 흐름을 내줬고,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