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읽기] 변신의 계절...'힘 뺀' 블랙핑크-'러블리' 효린
작성일: 2016.11.01 09:33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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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선보인 걸그룹 블랙핑크와 3년 만에 솔로로 출겨하는 씨스타 효린이 11월의 시작을 알렸다. 블랙핑크는 데뷔곡 '휘파람' 분위기를 이어갔고 강한 모습만 보여줬던 효린은 180도 다른 러블리 매력을 발산했다. 엑소 첸백시.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 막강한 아이돌 그룹들이 짜놓은 삼각구도에 지형 파괴를 위해 나섰다.
◆ 힘 뺀 블랙핑크
지난 8월 '휘파람'과 '붐바야'로 막강한 존재감을 알린 블랙핑크는 두번째 큰 발걸음을 옮겼다. 전작이 열정, 폭발력에 집중했다면 잔잔하면서도 리드미컬 구성이 돋보인다.
두번째 싱글 '스퀘어 투(SQUARE TWO)'의 '불장난'은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를 표방했다. 리듬감을 강조한 피아노 패턴과 독특한 신스의 반복이 포인트다. 지수, 제니, 로제, 리사의 레게풍 보컬이 블랙핑크만의 개성을 살렸다. 곡명 '불장난'을 반복하는 가사와 리사의 래핑이 중독성을 높였다.
'불장난'과 함께 수록된 '스테이'는 하모니카 연주와 서정적인 기타 연주가 곡을 이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로제가 직접 기타를 들고 어쿠스틱 분위기를 살렸다.

◆ 러블리 효린
지난달 26일 도끼 피처링의 신곡 '러브 라이크 디스(LOVE LIKE THIS)'로 솔로 컴백 신호탄을 쐈던 효린이 이번에는 박재범을 앞세웠다. 두번째 선공개곡 '원 스텝(ONE STEP)'으로 새 솔로 앨범의 정식 발매 전 거대한 예고편을 완성했다.
'원 스텝'은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처럼 주고 받는 효린과 박재범의 달달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곡은 1990년대 R&B과 네오소울 감성을 추구했다. '예전과 다르게 어쩐지 묘한 느낌/ 편하기만 했던 니가 좋아졌어', '한걸음만 더 다가오면 되는데 왜 머뭇거려' 등 설렘 가득한 노랫말이 처음부터 끝까지 지배한다.
효린은 그동안 폭발력있는 가창력, 털털한 성격 등으로 대표됐다. 하지만 '원 스텝' 뮤직비디오 안에서는 효린의 애교 넘치고 수줍은 표정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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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걸 기자 shim@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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