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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영상] "가을에 강한 이유?" 겸손했던 허경민의 대답

작성일: 2016.11.02 06:00 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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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정찬 기자] "1, 2년 활약으로 그런 얘기 듣기엔 너무 빠르다."

두산 베어스 허경민이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NC 다이노스와 시리즈 3차전에서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허경민은 5회 추가점을 올린 상황에 대해 "(내가) 못 치더라도 (팀이) 리드를 하고 있기 때문에 타석에 편하게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9회 2타점 쐐기 점수를 올렸을 때는 "상대 투수의 공이 워낙 빠르고 변화구도 좋아 초구에 덤볐다. 초구를 헛스윙하고 정신을 차렸다. 이후 슬라이더 유인 공을 봤기 때문에 (다음 공이) 몸쪽으로 올 거라 예상했다. 이걸 치면서 배트가 부러졌지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두산은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부터 플레이오프를 걸쳐 한국시리즈까지 한 달 가까이 긴 포스트시즌을 보냈다. 허경민은 "올 시즌을 준비하며 마지막에 웃기 위해 연습하고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짧다고 아쉽지는 않다. 짧은 만큼 형들과 더 즐기려 하고 있다"며 기간에 상관없이 야구를 즐긴다는 각오를 밝혔다.

허경민은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때 홈런 1개를 포함해 19타수 9안타(0.474) 6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도 이날 경기 뿐 아니라 1차전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에서 정규 시즌보다 더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허경민은 "가을에 꾸준히 잘한다는 이미지가 생긴다는 것이 나 자신을 뿌듯하게 한다. 긴장되지만 형들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영상] "가을에 강한 이유?" 겸손했던 허경민의 대답 ⓒ 촬영, 편집 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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