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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교투' 손민한, 투런 맞고 QS 패전 위기

작성일: 2015.03.29 15:10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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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박현철 기자] 베테랑 투수가 자연스레 겪게 되는 팔각도 저하 현상. 그러나 불혹을 넘긴 투수는 이를 공에 회전력을 더하는 피칭으로 이끌며 기교투를 선보였다. NC 다이노스 선수단 맏형 손민한(40)이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명성을 재확인시키는 호투를 펼쳤으나 오재원에게 허용한 투런으로 인해 패전 위기에 놓였다.

손민한은 2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6⅔이닝 88구를 던지며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오재원에게 우월 투런 을 내주며 1-3으로 뒤진 7회말 좌완 노성호에게 바통을 넘겨야 했다.

1회말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실투를 내줘 우익수 방면 안타를 허용한 손민한은 정수빈을 2루수 앞 병살타로 잡았다. 2루수 박민우의 순발력 덕택에 2아웃을 쌓은 손민한이다. 김현수의 타구도 유격수 손시헌의 시프트 덕택에 땅볼로 이어지며 무실점으로 1회말이 끝났다.

2회말 손민한은 잭 루츠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홍성흔을 2루수 병살타로 일축한 뒤 오재원을 3루 땅볼 처리했다. 3회말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손민한은 김재환에게 초구를 공략당했다. 큰 타구가 예상되었으나 뻗지 못하며 우익수 뜬공으로 이어졌고 김재호 타석에서 초구 폭투로 양의지의 2루 진루를 막지 못했다.

김재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 세운 손민한은 민병헌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고 2루 주자 양의지가 홈을 밟으며 선실점했다. 타자주자 민병헌이 2루까지 진루한 뒤 2사 2루에서 정수빈 타석. 손민한은 헛스윙 삼진을 이끌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4회말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 루츠를 2루 땅볼로 잡은 손민한은 홍성흔 상대 풀카운트 삼진을 솎아내며 첫 삼자범퇴 및 첫 탈삼진을 기록했다. 5회초 모창민의 적시타 덕택에 1-1 동점에서 5회말 마운드에 오른 손민한은 연속 삼자범퇴로 5회를 마쳤다.

1-1 동점 상황에서 6회말도 등판한 손민한은 김재호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은 뒤 민병헌과 정수빈을 연속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7회말 선두타자 김현수를 중전 안타로 내보낸 뒤 2사 2루에서 오재원에게 우월 투런을 내줬다. NC는 결국 잘 던지던 손민한을 마운드에서 내려야 했다.

[사진] 손민한 ⓒ SPOTV NEWS 한희재 기자(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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