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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신의 한 수’...전체 흐름 바꾼 이동국의 교체 투입(+영상)

작성일: 2016.11.19 20:54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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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현대 이동국

[스포티비뉴스=전주, 정형근 기자] 후반 교체 투입된 이동국이 전북 현대의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전북은 알 아인을 꺾고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전북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1차전 알 아인(UAE)과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전북은 26일 알 아인과 ACL 결승 2차전을 치른다. 

전북은 경기 초반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안 아인에 원정 골을 내주면 2차전을 불리하게 풀어 나갈 수밖에 없는 전북은 ‘닥공’이 아닌 안정을 택했다. 최철순과 김형일은 알 아인의 오마르 압둘라흐만을 강하게 압박했고 로페즈는 최후방까지 내려와 수비에 가담했다. 

알 아인과 탐색전을 마친 전북은 후반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북은 홈에서 무승부가 아닌 승점 3점이 필요했다. 레오나르도와 로페즈는 양쪽 측면을 폭넓게 활용하며 크로스를 올렸고 김신욱은 적극적으로 헤딩슛을 노렸다. 전북은 전체적인 라인을 센터서클까지 끌어올리며  압박을 펼쳤다. 

그러나 전북의 과감한 공격은 실점으로 이어졌다. 알 아인은 후반 18분 다닐로 아스프리야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감각적인 슛을 날리며 선제골을 넣었다. 먼저 실점한 최강희 감독은 망설이지 않고 이동국을 교체 투입했다. 이동국은 베테랑답게 침착했다. 이동국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안정적인 볼 터치와 크로스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동국의 투입과 함께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전북은 후반 25분 레오나르도가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슛으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동국은 후반 30분 페널티박스 안 왼쪽에서 감각적인 크로스를 올렸다. 알 아인 수비진은 김신욱을 무리하게 잡아당겼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레오나르도는 역전 골을 성공했다.

‘신의 한 수’가 된 이동국의 활약으로 전북은 소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전북은 10년 만에 ACL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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