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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최강희 감독 "오마르 1선 투입 예상, 그래서 최철순 붙였다"

작성일: 2016.11.19 21:25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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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ACL 결승 1차전 알 아인과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스포티비뉴스=전주, 김덕중 기자] 전북 현대가 10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전북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정에서 열린 알아인(UAE)과 ACL 결승 1차전에서 다닐로 아스프리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5분과 7분 뒤 터진 레오나르도의 연속 골에 힘입어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26일 원정으로 열리는 알아인과 결승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2006년에 이어 10년 만에 ACL 우승을 확정 짓는다. 

다음은 최강희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이기기는 했지만 원정 90분이 남아 있다. 오늘(19일) 승리가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은 하겠지만 원정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남은 경기 준비를 더 잘해야 되겠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경기를 했다. 잘 안된 내용도 있다. 그러나 원정이 꼭 불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경기장도 가 봤고 2년간 전지훈련을 UAE에서 했다."

-최철순에게 오마르를 대인방어하게 한 의도는.

"알아인이 엘자이시와 4강 2차전 때 오늘 같은 전형으로 나왔다. 더글라스가 안 나오고 오마르를 전방에 세웠다. 어느 정도 이런 전형을 예상했다. 2, 3가지를 준비를 했다. 오늘 최철순은 거의 완벽하게 오마르를 막았다고 생각한다. 2차전은 다를 것이다. 우리도 준비를 잘해야 할 것이다."

-전반전 끝나고 선수들에게 무슨 얘기를 했나. 

"안정적인 볼 처리를 하라고 지시했다. 단 오늘 경기가 워낙 비중이 높고 분위기가 달아오르다 보니 잘 안됐던 것 같다. 불행하게도 선제골을 내줬다. 그래도 그 상황에서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역전을 했다는 점에서 우리 팀에 좋게 작용할 것 같다. 자신감만 잃지 않는다면 원정에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선발 투입된 김신욱, 후반 투입된 이동국에 대한 경기력은?

"전반전에 수비에서 볼을 전개할 때 다소 불투명했기 때문에 고립됐던 장면이 많았다. 에두도 몸이 좋고 이동국도 몸이 좋다. 어떤 선수가 나가더라도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비에 조성환이 들어오고 미드필드진이 정상적으로 가동된다면 자신 있게 원정 경기도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차전을 어떻게 계획할지 궁금하다.

"내일(20일) 바로 두바이로 출발한다. 5일 정도 훈련을 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선수들을 데리고 UAE행 비행기에 오를 계획이다. 오늘 결과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도 볼 수 있다. 남은 90분을 잘 준비해야 한다. 선수들을 믿고 지금의 좋은 분위기만 깨지지 않는다면 원정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상] 최강희 감독 인터뷰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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