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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좌완 스페셜리스트 세실과 4년 3천50만 달러 계약 합의

작성일: 2016.11.20 05:00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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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전 토론토 블루제이스 좌완 브렛 세실과 4년 연봉 3천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오승환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좌완 스페셜리스트 브렛 세실과 4350만 달러(3589850만 원) 계약에 합의했다. 세실은 신체검사 절차를 남겨 두고 있다.

30세의 세실은 2007년 드래프트 1라운드 38번에 지명됐고 20095월 데뷔 후 8년 동안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운드를 지켰다. 올 시즌 후 프리 에이전트가 돼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하게 됐다.

2009년 데뷔 후 2011년 시즌까지 선발투수로 뛰었고 2013년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불펜 투수로 자리 잡았다. 불펜 투수로서 계약 기간 4년에 연봉 350만 달러는 파격적이다. 세인트루이스는 경기 후반 좌완 스페셜리스트가 없는 상황이다. 시즌 도중 트레이드해 온 잭 듀크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로 2017년 시즌 출장이 불가능하다. 또 한 명의 좌완 타일러 라이언스는 최근 무릎 수술로 내년 개막전 엔트리 합류가 어렵다.

세인트루이스는 부랴부랴 좌완을 붙잡아야 하는 상황이 돼 세실을 선택한 것.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세인트루이스는 마운드 공백이 컸다. 팀 평균자책점 4.08은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12, 선발투수 평균자책점 4.33, 구원진 3.62로 나란히 리그 13위에 랭크됐다

세실은 올해 17패 평균자책점 3.93에 투구 이닝은 36.2이다. 마무리로 승격된 오승환의 계약이 얼마나 헐값이었는지 알 수 있다. 오승환의 2017년 연봉은 옵션이 채택돼 60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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