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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은 재난이다…'부산행'·'터널'에 이어 '판도라'까지

작성일: 2016.11.24 11:36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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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부산행' '터널' '판도라' 포스터. 제공|NEW, (주)쇼박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2016년은 재난이다. 극장가 흥행 키워드 역시 재난에 맞춰져 있다. 올해 첫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부산행'부터 700만 관객을 넘긴 '터널'까지 '재난'은 많은 이들의 관심사가 됐다. 마무리는 '판도라'가 장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 '괴물'과 2009년 '해운대'가 각각 천만 관객을 돌파했을 정도로 국내 극장가에서 재난 영화들은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2016년 극장가에서는 '부산행' '터널' 등 두 편의 재난 영화가 막강한 흥행력을 과시하며 성공을 거뒀다.

올해 첫 천만 영화로 등극한 '부산행'은 국내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좀비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전했다.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려내 호평 받았다.

하정우 주연의 영화 '터널'은 터널에 갇힌 한 남자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그려내 7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홀로 싸우는 주인공과 무기력한 정부의 모습, 과도한 취재 열기 등 사회 현실과 맞물려 많은 화제를 일으켰으며, 개그 소재로 패러디 되기도 했다.

그 기운을 이어받은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 사고까지, 예고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이다. 국내 최초로 원전 소재를 다룬 작품이자, 최근 발생한 지진을 비롯해 현실적인 문제와 맞물려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2012년 45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연가시'의 박정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4년 간의 기획을 거쳐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작품이다. '베테랑' 촬영, '부산행' 시각효과, '변호인' 음악 등 대한민국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해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김남길, 김영애, 문정희, 정진영, 이경영, 강신일, 김대명, 유승목, 김주현 그리고 김명민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12월 7일 개봉 예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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