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조별 리그 결산②] E~H조, 레알-도르트문트 1위 경쟁…레스터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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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한국 시간) 2016-1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E조부터 H조의 조별 리그가 마무리됐다. 큰 이변 없이 끝났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도르트문트(독일)는 치열한 1위 싸움을 벌였고 레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첫 UCL 도전에서 16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잉글랜드)은 조 3위로 유로파 리그 32강에 진출했다.
◇ E조 : AS 모나코의 약진
E조에서는 AS 모나코(프랑스)의 선전이 눈부셨다. AS 모나코는 3승 2무 1패 승점 11점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AS 모나코, 바이엘 레버쿠젠(독일), 토트넘, CSAK 모스크바(러시아)로 이뤄진 E조는 어느 팀이 올라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비슷한 전력을 가진 팀들로 조 편성이 됐다. 승자는 AS 모나코와 레버쿠젠이 됐다.
AS 모나코는 조별 리그 1차전에서 토트넘에 2-1로 이기며 순항했고 레버쿠젠, CSKA 모스크바와 1-1로 비기며 승점을 샇았다. 이후 2연승(CSKA 모스크바전 3-0 승, 토트넘전 2-1 승)을 달린 AS 모나코는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레버쿠젠에 0-3으로 졌지만 승점 1점 차이로 조 1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분전했지만 조 3위로 유로파리그 32강에 만족해야 했다.
◇ F조 : 도르트문트-레알 마드리드 양강 체제
F조는 도르트문트와 레알 마드리드의 16강 진출이 점쳐졌다. 레기아(폴란드)와 스포르팅(포르투갈)은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고 예상대로 결과가 나왔다.
도르트문트와 레알 마드리드가 마지막까지 조 1위 싸움을 벌였으나 4승 2무 무패 승점 14점의 도르트문트가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의 순위 싸움은 마지막 조별 리그 경기에서 도르트문트가 레알 마드리에 2-2로 비기며 끝났다.
레알 마드리드도 3승 3무로 무패를 기록했으나 승점 2점 차이로 도르트문트에 밀렸다.

레스터 시티(이하 레스터)는 첫 UCL 진출에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르투(포르투갈), 코페하겐(덴마크), 브뤼헤(벨기에) 등 비교적 전력이 약한 팀과 한 조에 편성되는 행운도 있었다.
하지만 레스터의 전력이 이들과 비교해 크게 앞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혼전 양상이 예상됐으나 무난히 조 1위를 차지했다. 레스터는 조별 리그 마지막 포르투와 경기에서 0-5로 졌을 뿐 4승을 수확하며 4승 1무 1패 승점 13점으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포르투는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고 반전을 노린 코페하겐은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브뤼헤를 2-0으로 이겼지만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 레스터가 포르투에 0-5로 져 조 3위에 그쳤다. 코페하겐은 유로파 리그 32강에 합류했다.
◇ H조 : 마지막까지 혼전 양상, 최후 승자는 유벤투스-세비야
유벤투스(이탈리아), 세비야(스페인),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로 구성된 H조는 마지막까지 혼전이었다. 자그레브가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조기 탈락했고 나머지 3개 팀이 박빙의 순위 싸움을 벌였다.
이들의 순위 싸움은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됐다. 유벤투스가 자그레브를 2-0으로 완파하고 조 1위를 결정 지었다.
조 2위는 세비야와 리옹의 경기에서 결정됐다.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조 2위는 승점 10점의 세비야, 조 3위는 승점 7점의 리옹이었다. 골 득실은 2점 차이로 리옹이 세비야를 3점차 이상으로 이길 경우 조 2위로 16강 진출이 가능했다. 하지만 세비야는 단단한 수비로 0-0 무승부를 이끌었다. 리옹은 세비야전에서 24개의 슈팅을 쏟아부었지만 1골도 넣지 못했다. 세비야는 단 2개의 슈팅만 기록했지만 무승부를 이끌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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