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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스윙 코치' 레드베터, "리디아 고, 부모 간섭 심해"

작성일: 2016.12.10 15:24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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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디아 고(왼쪽)-데이비드 레드베터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부모 간섭이 너무 심하다. 가끔 내가 3명을 코칭 하는건가 싶었다."

어니 엘스, 닉 팔도, 박세리, 미셸 위 등 세계 톱 랭커 '골프 스승'으로 유명한 데이비드 레드베터(64, 영국)가 입을 열었다. 레드베터는 지난 6일(이하 한국 시간) 리디아 고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이후 여러 골프 매체와 인터뷰에서 '뒷이야기'를 남기고 있다.

레드베터는 지난 8일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와 인터뷰에서 "이틀 전 리디아에게 전화가 왔다. 그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계약 해지 통보였다. 통화를 마치기 전 한 가지 조언를 건넸다. 난 리디아에게 '네가 앞으로 더 나은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선 스스로 결정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골프는 물론 자신의 인생을 혼자 힘으로 통제할 수 있어야 한 단계 더 높은 골퍼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가 얼마나 이해했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리디아는 어린 나이에 많은 결정을 내리고 있다. 최근에도 (스윙 코치, 캐디, 클럽 브랜드 교체 등) 그렇다. 그 가운데 그 스스로 판단한 결정이 몇 가지나 될까. 거의 없다고 본다. 주변 상황을 스스로 컨트롤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리디아의 경기력에 대해서 언급했다. 레드베터는 "스윙이 매우 나빠졌다. 호흡이 고르지 못하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리디아의 스윙은) 급속도로 무너졌다. 내가 아닌 누군가가 좋지 않은 조언을 (계속해서) 주입하고 있다. 혼선을 빚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골프위크'도 거들었다. 이 매체는 "LPGA 투어 데뷔 전부터 리디아 곁을 지킨 사람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다. 리디아에게 스윙 메커니즘, 경기 플랜을 충고하는 사람은 결코 1명이 아니다. 메인 코치 외에 리디아 아버지가 항상 (골프적인 부문에) 관여했다"며 레드베터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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