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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랜도 바나타, 뒤돌려차기로 KO승…옥타곤 첫 승 신고

작성일: 2016.12.11 10:04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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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도 바나타는 UFC 두 번째 경기에서 기습 뒤돌려차기로 KO승 했다. ⓒ이교덕 기자
[스포티비뉴스=토론토, 이교덕 기자] 랜도 바나타(24, 미국)는 확실히 '물건'이었다.

11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UFC 206에서 오른발 뒤돌려차기로 옥타곤 첫 승을 따냈다. 타격전에서 잔뼈가 굵은 존 막데시(31, 캐나다)를 1라운드 1분 40초 만에 KO로 끝냈다.

바나타는 8승 무패 전적으로 지난 7월 UFC에 데뷔했다. 마이클 키에사의 대체 선수로, 타이틀 도전권을 눈앞에 둔 토니 퍼거슨과 싸웠다.

예상외로 바나타는 강했다. 1라운드에 퍼거슨을 몰아쳤다. 하마터면 퍼거슨의 연승이 끊길 뻔했다. 호랑나비 춤을 추다가 정신을 차린 퍼거슨은 2라운드 다스 초크로 바나타를 겨우 잡았다.

충분한 준비 기간을 가진 바나타의 몸놀림은 가벼웠다. 스텝을 통통 뛰며 막데시를 교란했다. 그러다가 기습적이고 치명적인 발차기가 터졌다. 바나타는 왼발로 오브리크 킥을 시도하는 척하다가 오른발 뒤돌려차기를 찼다.

팔꿈치를 턱에 맞은 막데시는 고목나무처럼 천천히 뒤로 넘어갔다. 에드손 바르보자가 2012년 1월 UFC 147에서 테리 에팀을 쓰러뜨린 장면과 비슷했다.

막데시를 응원하던 캐나다 팬들도 바나타의 화려한 KO 장면에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바나타는 "이 킥을 체육관에서 2,000번 연습했다. 이게 먹힐 거라고 알고 있었다. 뒤돌려차기를 쓰려고 했고 막데시가 못 막을 줄 알았다"며 "다음에 UFC가 내 앞에 세우는 누구와라도 싸울 수 있다"고 말했다.

바나타는 UFC 라이트급에서 첫 승을 거두고 전적 9승 1패를 쌓았다. 만만치 않은 유망주의 등장을 알렸다. 막데시는 홈그라운드에서 쓴잔을 마시고 쓸쓸하게 뒤돌아섰다. 생애 6번째 패배(14승)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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