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관중 '기립박수' 켐프, "벅차오르는 감정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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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문영석 인턴기자] 경기장을 가득 메운 53,518명의 팬들이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멧 켐프(3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친정집'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즌 개막전을 치렀다.
켐프는 7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15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날 경기의 스포트라이트는 켐프에게 집중됐다. 1회초 켐프가 첫 타석에 들어서자 관중들의 기립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켐프는 헬멧을 벗어 다저스 팬들에게 화답했다. 그러나 훈훈함은 거기까지. 켐프는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로부터 적시타를 뽑아냈고, 5회에는 3-2로 달아나는 2타점 2루타까지 때려냈다.
켐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저스 팬들이 내게 과분한 사랑을 보내줬다. 잠시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다저스타디움에서 맞이하는 개막전은 내게 익숙하다. 지난해와 다른 점은 내가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있다는 점뿐이다"라고 말했다.
켐프는 팀 동료였던 커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커쇼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최고의 투수다"라고 극찬하며 "커쇼의 실투를 노려 안타로 연결했지만, 그가 최고라는 사실에는 변함없다"고 말했다.
한편 켐프가 3타점 맹타를 휘둘렀음에도 이날 경기에서는 지미 롤린스가 3점 홈런을 쏘아 올린 다저스가 샌디에이고에 6-3으로 승리했다.
[사진] 맷 켐프 ⓒ Gettyimages
[영상] 친정팀 팬들에게 인사하는 켐프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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