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게 안녕' 커쇼에 치명타 날린 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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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신원철 기자] 다저스 팬들이 이제는 '남'이 된 맷 켐프(샌디에이고)를 뜨거운 박수로 환영했다. 헬멧을 벗어 화답한 켐프, 하지만 경기에서는 프로다웠다.
샌디에이고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개막전에서 . 켐프는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친정팀'을 상대로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안타와 타점 모두 커쇼로부터 뽑아냈다.
프로 데뷔 후 다저스에서만 뛰었던 켐프.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되면서 오랫동안 같은 유니폼을 입었던 동료들을 떠나야했다. 공교롭게도 개막전부터 다저스를 만나게 된 켐프, 과거 자신을 응원했던 팬들과 동료들에게 뜨겁게 인사를 전했다.
켐프는 1회 1사 2루, 볼카운트 3B1S에서 커쇼의 직구를 받아쳐 중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첫 타석에서 팀에 선취점을 안기는 타점을 올렸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2루 기회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1-2로 역전당한 5회에는 결정타를 날렸다. 2사 1,3루 상황에서 커쇼의 초구 직구를 당겨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했다. 점수는 3-2가 됐다.
이날 커쇼는 6회까지만 투구했다. 6이닝 6피안타 2볼넷 9탈삼진 3실점. 실점은 모두 켐프에게 당한 점수였다. 데뷔 후 개막전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35(25⅔이닝 1자책점)로 강했던 커쇼에게는 치명적인 결과다.
켐프는 경기 전 취재진에게 "어색하다"며 "이쪽(원정팀 공간)에 오는 건 오늘이 처음인데 기분은 괜찮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개막전과 다르지 않다. 난 다저스타디움에서 개막전을 맞이했고, 단지 유니폼과 팀이 달라졌을 뿐이다"라며 평상심을 유지하려 했다. 경기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사진] 멧 켐프 ⓒ Gettyimages
[동영상] 환영인사에 켐프가 화답하는 두가지 방법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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