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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알리가 밝힌 리버풀과 협상 비화 "제라드 만나게 해주겠다더니..."

작성일: 2016.12.18 15:47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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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왼쪽)과 델레 알리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델레 알리(20)가 토트넘 핫스퍼 입단 전 있었던 리버풀과 이적 협상 비화를 털어놨다. 그는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스티븐 제라드(36)와 만남이 '제라드의 잠' 때문에 불발됐다고 말했다.

18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지역 매체 리버풀에코 등 외신에 따르면 알리는 '풋볼 포커스'와 인터뷰에서 리버풀과 협상 과정을 회상했다. 2012년 MK 돈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알리는 지난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리버풀이 알리에게 관심을 보였던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알리는 "내가 MK 돈스에 있었을 때다. 토트넘과 계약하기 전에 리버풀과 접촉했다"며 "토트넘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전이었다. 6개월 전으로 기억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리버풀에 갔다. 리버풀은 제라드가 내 영웅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이 제라드가 날 만나러 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알리와 제라드의 만남은 그때 이뤄지지 않았다. 잠 때문이다. 알리는 "내가 갔을 때, 듣자 하니 제라드는 잠을 자고 있었다"며 "다음 날 경기가 있었으니 이해는 한다"고 말했다.

▲ 알리의 우상 스티븐 제라드

알리는 여전히 제라드를 향한 동경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제라드는 내가 정말로 우러러봤던 선수"라면서 리버풀과 잉글랜드 대표 팀에서 보인 제라드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알리는 지난해 겨울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3부 리그 MK 돈스가 2부 리그로 승격하는 데 힘을 보낸 뒤 토트넘에 합류했다.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이었던 2015-16시즌에는 33경기에 나서 10골 9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1월에는 구단과 2021년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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