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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레이, BBC 선정 올해의 선수…'체조 퀸' 바일스 해외 선수상

작성일: 2016.12.19 15:28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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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C 선정 올해의 선수로 뽑힌 앤디 머레이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올해 남자 프로 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앤디 머레이(29, 영국)가 BBC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가 됐다.

영국 공영 방송사 BBC는 19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머레이를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알렸다.

머레이는 올해 윔블던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우승했다. 시즌 초반 호주 오픈과 롤랑가로 프랑스 오픈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천적' 노박 조코비치(29, 세르비아, 세계 랭킹 2위)의 벽을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만년 2위' 꼬리표를 떼지 못한 그는 세계 랭킹 2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우승한 그는 테니스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땄다.

윔블던에서 정상에 오른 머레이는 당시 세계 랭킹 1위였던 조코비치를 바짝 추격했다. 후반기 26연승에 성공한 머레이는 11월 둘째 주에서 조코비치를 끌어내리고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머레이는 '왕중왕전'인 ATP 바클레이스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서 우승하며 세계 랭킹 1위로 시즌을 마쳤다. 영국 선수 최초로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머레이는 24만7,419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올림픽 트라이애슬론 2연패에 성공한 앨리스터 브라운리가 2위에 올랐고 승마 선수 닉 스켈턴이 뒤를 이었다.

머레이는 "수상 기쁨을 아내와 딸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딸은 (매우 어려서) 이 상의 의미를 알지 못한다. 그러나 몇 년 뒤에는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BBC 선정 해외선수상과 ESPN이 선정한 '올해의 여성'으로 뽑힌 시몬 바일스. ⓒ GettyImages

미국의 '체조 퀸' 시몬 바일스(19)는 올해의 해외 선수로 선정됐다. 바일스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4관왕(개인종합 뜀틀 마루 단체전)에 올랐다. 145cm인 바일스는 여러 악조건을 이겨 내며 체조 여왕이 됐다.

바일스는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선정한 '올해의 여성'으로도 뽑혔다. ESPN은 "바일스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가장 사랑받은 선수였다. 또 그는 전설이 됐다"고 평가했다.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 미국)는 BBC 공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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