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평창행 티켓' 따낸 이준형 "올림픽, 제가 가고 싶은 마음 크죠"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싱글 출전권을 획득한 이준형(21, 단국대)이 금의환향했다.
이준형은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귀국했다. 그는 지난달 30일(한국 시간) 독일 오벨스도르프에서 막을 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네벨혼 트로피 남자 싱글에서 총점 222.89점(쇼트 : 74.37점, 프리 : 148.52점)을 받았다. 이 대회에서 5위를 차지한 이준형은 평창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이번 네벨혼 트로피에는 남자 싱글 출전권이 총 6장 걸려있었다. 이준형은 이미 평창 올림픽 남자 싱글 출전권을 따낸 국가인 미국의 알렉산더 존슨과 상위 7위, 또는 존슨을 제외한 선수 가운데 상위 6위에 오를 경우 평창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그리고 총점에서 모두 자신의 최고 점수를 갈아치운 이준형은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에 올림픽 출전권을 안겼다.
애초 네벨혼 트로피는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인 차준환(16, 휘문고)이 출전할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4회전 점프가 없는 이준형의 출전이 확정되면서 불안하게 보는 시선도 있었다.
이준형은 큰 부담을 안은 상황에서 이번 대회에 나섰다. 그러나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악셀 2회를 모두 성공시키며 우려를 털어냈다.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이 올림픽 무대에 서는 것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 이후 16년 만이다.
이준형이 따온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싱글 출전권의 주인공은 내년 1월 열리는 3차 선발전에서 결정된다.
다음은 이준형과 인천국제공항에서 나눈 일문일답

Q 평창 올림픽 남자 싱글 출전권을 따고 돌아왔는데 소감은?
우선 홀가분한 마음이 크고 뿌듯하다. 부담감도 있었는데 열심히 하니까 자신감이 생겼다. 긴장했지만 연습한대로 하려고 노력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
Q 쇼트프로그램부터 출발이 좋았다. 올림픽 티켓을 그때부터 예감했는지?
대회 첫날부터 모든 것이 좋았다. 자신감이 있었고 경기를 잘 치를 수 있었다.
Q 지난해 부상으로 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번 대회는 특별한 부상은 없었는지?
아픈 데가 없으니 확실히 좋았다. 기술을 시도할 때도 불안함이 없었다.
Q 4회전 점프가 없는 점이 약점이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는 트리플 악셀을 2번이나 성공시켰다. 경기를 앞두고 점프 성공률은 좋았는지?
독일에 가기 전부터 점프는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이렇게 잘 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연습한대로 하려고 집중했는데 이 점이 잘 된 것 같다.
Q 쿼드 러플(4회전) 점프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아지 시간이 남아서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다음 선발전에서는 시도하도록 노력하겠다. 플립을 4회전으로 뛰려고 연습한다. 가장 마지막으로 뛸 때 완성도는 70~80% 정도 된다. 점프 높이는 좋은데 앞으로 회전에 집중해야 한다.
Q 어린 시절부터 스케이팅 스킬 훈련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잠시 후배들에게 밀리는 때도 있었지만 롱런할 수 있었다. 이런 훈련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나?
(스케이팅은) 확실하게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국제 대회에서는 PCS(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가 국내 대회 만큼 나오지 않는다. 앞으로 프로그램을 깨끗하게 하면 PCS도 잘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
Q 귀중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본인이 올림픽에 가고 싶은 목표는 있는지?
물론 제가 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러나 경기는 해봐야 안다. 죽을 때까지 연습해서 선발전을 준비하겠다. 지금보다 훨씬 열심히 해야 가능하다.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
'안타까운 비보' 위대한 선수가 심장마비로 사망...무려 96전 80승 '호주 레전드', 75세에 세상 떠났다
2026-09-01
-
"나 스포츠 선수야" 여성 26명 홀렸다…'가짜 NFL 스타'의 충격적 두 얼굴, 18억 뜯고 잠적
2026-09-01
-
[오피셜] 안세영과 붙기도 전에 기권! 세계선수권 16강 충격패 뒤 결국 결단…천위페이, 중국 마스터스 불참
2026-08-31
-
"일본 선수들은 이런 식이다" 중국 충격 심각하네 → 탁구 간판 무너지자 日 세리머니 트집 "승리는 축하할 일이지만…"
2026-08-31
-
국가대표선수촌에 천군만마 등장…최신 MRI 장비 도입, 부상 진단-스포츠 의과학 발전에도 도움↑
2026-08-31
-
[속보] '눈물 흘리고 구토까지' 조코비치 충격의 1회전 탈락, 20년 만에 메이저 1회전서 짐 쌌다…US 오픈 역사상 처음
2026-08-31
추천 콘텐츠
-
고우석 LG 복귀 현실이 되나, 지명할당 후 FA 선택…마지막 결정 남았다
2026-09-01
-
'아이돌급 미모' 일본 열도 사로잡은 女 배구 선수, 이겼는데 눈물의 고백..."딱히 기쁠 것 없는 결과"
2026-09-01
-
LA 매체 폭발, 오타니에게 태클 걸다니…타율 0.133+삼진율 30% 추락→"이제 무적 아니야, 투구 멈춰야" 강력 주장
2026-09-01
-
"나 스포츠 선수야" 여성 26명 홀렸다…'가짜 NFL 스타'의 충격적 두 얼굴, 18억 뜯고 잠적
2026-09-01
-
[오피셜] 안세영과 붙기도 전에 기권! 세계선수권 16강 충격패 뒤 결국 결단…천위페이, 중국 마스터스 불참
2026-08-31
-
이강인 패스 받고 풀자…"알바레스를 왜 이렇게까지 몰아붙이나, 아틀레티코가 관리 못한 죄" 아르헨 심리학자 폭발!
2026-08-31
많이 본 기사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
염경엽 “트레이드? 그냥 우리가 쓴다” 그 결단이 LG에 대박으로… LG 최후의 보루가 되다니
2026-08-24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공개 저격·민사 소송 예고' 김병지 발언에 박문성 사실상 첫 번째 공식 입장..."여름 휴가, 9월 복귀 예정"
2026-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