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패스 받고 풀자…"알바레스를 왜 이렇게까지 몰아붙이나, 아틀레티코가 관리 못한 죄" 아르헨 심리학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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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강인의 동료인 훌리안 알바레스 이적 논란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원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심리학자 후안 브린디시는 'DSports' 라디오에 출연해 이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알바레스에게 상당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안겨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브린디시는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를 떠나고 싶어 하는 것은 단순한 변덕이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간절히 바라왔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바레스가 원하는 행선지는 명확했다. 아틀레티코의 리그 라이벌인 FC바르셀로나였다. 어린 시절부터 동경했던 팀에서 뛰는 것이 자신의 커리어를 한 단계 끌어올릴 기회라고 판단했고, 이적시장 마감 직전인 현재까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아틀레티코의 입장은 단호했다. 지난주 공식 성명을 통해 바르셀로나와 알바레스의 이적을 두고 협상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사실상 선수의 의사와 관계없이 잔류를 결정한 셈이다.
아틀레티코는 "알바레스가 이번 결정을 이해하고 구단의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알바레스도 훈련에 연거푸 불참하다가 이제는 동행을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알바레스가 심리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는 게 브린디시의 분석이다. 그는 "선수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주는 순간은 두 가지다. 하나는 부상을 당했을 때이고, 다른 하나는 이적시장이다. 특히 최근과 같은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며 "이적시장 때마다 선수의 인생 계획이 걸려 있다. 가장 고통스럽고 불안한 순간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아틀레티코에 의해 이적이 막힌 데 대해 알바레스는 우울증 진단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린디시는 "협상 도중에 우울증 진단을 받게 되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진다. 매우 조심해야 한다"면서 "알바레스는 본인부터 보살펴야 한다"라고 치료와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틀레티코가 이 부분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다른 클럽으로 가고 싶어 하는 사람을 처벌할 수는 없다. 알바레스의 이적 희망은 변덕이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간절히 바라던 것"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충고했다.
알바레스의 바르셀로나행은 이제 이적시장 막판 극적인 변수가 없다면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논란의 책임을 따지기보다 이제는 시즌 성공을 위해 함께 힘을 합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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