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金 보인다' 한국, 박항서 베트남에 3-1 완승…승우-의조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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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보고르(인도네시아), 유현태 기자] 한국이 '박항서 매직' 베트남 돌풍도 눌렀다. 결승에 안착했다. 이제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29일 오후 6시(이하 한국 시간)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베트남과 경기에서 이승우의 멀티 골, 황의조의 득점으로 3-1완승을 거뒀다. 금메달이 목표였던 '김학범호'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은 뒤이어 열리는 일본과 아랍에미리트 승자와 다음 달 1일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선발명단:조현우 복귀 + 의조, 흥민, 승우, 희찬 총출격
김학범 감독이 제대로 승부수를 띄웠다. 공격진에 황의조, 손흥민, 이승우, 황희찬을 모두 기용했다. 장윤호 부상 공백이 있는 미드필더는 이진현과 김정민으로 꾸렸다. 포백은 김진야, 김민재, 조유민, 김문환이 출전했다. 골키퍼는 와일드카드 조현우가 부상에서 복귀해 지켰다. 포메이션은 4-2-3-1이다.
베트남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주축 선수 응우옌안둑, 응우옌꽝하이 쯔엉 등이 모두 출전했다. 수비땐 5-4-1 형태로 전환했다.
◆전반전:승우-의조 득점, 2-0 리드하는 한국
전반 초반 한국이 강하게 몰아붙여다. 전반 3분 황의조가 몸싸움으로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슈팅은 하지 못했다. 전반 4분엔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찬스를 잡았지만 접다가 걸렸다. 한국의 페이스는 이어졌다.
이른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6분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버텨냈다. 볼이 흐른 것을 이승우가 빠르게 낚아채 왼발로 골문 구석에 꽂았다. 중원부터 안정적으로 연결되는 한국의 빌드업에 이어 이승우, 손흥민을 기점으로 계속해서 기회를 창출했다.
전반 20분 이승우의 침투 패스, 황희찬의 원터치 패스에 이어 황의조가 1대 1 기회를 잡았지만, 오프사이드였다. 위기도 있었다. 전반 25분 후방에서 침투 패스로 팜쑤언만이 1대 1 기회를 잡았다. 이번에도 오프사이드였다.
한국이 손 쉽게 추가 골을 뽑았다. 전반 27분 이진현, 손흥민, 황의조에 이어지는 패스 전개로 베트남 수비를 부쉈다. 1대 1 찬스에서 황의조는 놓치지 않았다. 2-0으로 한국이 앞서자 베트남은 응우옌반꾸옛을 곧바로 투입했다.
35분을 내리 몰아친 한국은 2골을 먼저넣고 내려섰다. 한국이 이승우, 황의조의 득점으로 전반을 손쉬운 2-0 리드를 지켰다.

◆후반전:이승우 쐐기 골, 박항서 매직 지웠다
베트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조금 더 공격적인 미드필더 쩐민브엉을 투입했다. 베트남의 공격수 판반득이 후반 3분 만에 프리킥 이후 첫 슈팅을 했다. 한국은 웅크리고 역습하는 전략을 취했다. 후반 5분 베트남 공격을 막고 이진현이 곧바로 황의조에게 내준 볼이 대표적이었다.
한국이 역습의 진수를 보였다. 후반 10분 이승우가 하프라인에서 볼을 받고 달렸다. 황희찬에게 내준 볼이 베트남 골키퍼 사이에서 갈 길을 잃자 이승우가 낚아채 넣었다.
3-0으로 앞서면서 김학범 감독은 황의조에게 휴식을 줬다. 나상호가 투입됐다. 일진일퇴가 이어졌다.
한국이 한 번 공격하고 베트남이 반격했다. 베트남이 흐름을 잡았다. 후반 26분 쩐민브엉이 프리킥으로 만회 골을 만들었다.
한국은 실점 이후 손흥민을 대신해 이시영을 투입했다. 베트남의 공격 흐름이 이어졌지만 한국이 잘 버텼다. 후반 33분 교체로 투입된 응우옌 쿵푸엉이 돌파로 위협고하고 34분엔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했다. 살짝 빗나갔다. 후반 37분에도 코너킥 이후 우리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흐른 것을 팜쑤언마인이 슈팅했다. 조제대로 맞지 않으면서 조현우가 잡았다.
후반 38분 황희찬의 돌파 이후 이승우가 아크 정면에서 때린 슛은 막혔다. 한국은 곧장 황현수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한국을 베트남의 파상공세를 막으며 결승행에 안착했다.
◆경기 정보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 한국 vs 베트남, 2018년 8월 29일 오후 6시(한국 시간), 파칸사리스타디움, 보고르(인도네시아)
한국 3-1(2-0) 베트남
득점자 : 6'이승우, 27'황의조(도움:손흥민), 55'이승우 / 70'쩐민브엉(F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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