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심판이야?' 얼굴 맞았는데 VAR+카드 아무 것도 없었다 "튀르키예 주심 역사에 오점" → 오현규도 피해자 영상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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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오현규의 소속팀 베식타스는 지난 24일 알랸야스포르와의 경기에서 0-1로 졌다. 이 과정에서 여러 오심이 터졌고, 구단은 공식 채널에 논란이 된 장면을 담은 영상을 게재해 대응에 나섰다.
가장 먼저 충격적인 장면은 상대에게 얼굴을 가격당했는데도 카드가 나오지 않은 데 있다. 전반 7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상대팀 피단 알리티에게 뺨을 얻어맞았다. 서로 유니폼을 잡아당기는 몸싸움 도중 알리티는 신경질적으로 트로사르의 얼굴을 가격했다. 트로사르는 놀란 듯 머리를 감싸쥔 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선수 간 몸싸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트로사르 역시 자신이 명백하게 가격당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주심 아드난 데니즈 카야테페는 알리티에게 퇴장 조치를 내리지 않았고,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장면을 다시 확인했음에도 판정은 그대로 유지됐다. 지난 달 K리그2 수원삼성의 헤이스가 충북청주전에서 당했던 오심과 판박이였다.
경기장을 빠져나온 트로사르는 쉽게 납득하지 못했다. 그는 "판정은 분명히 바뀌었어야 했다. 상대 선수가 나를 때렸다"며 "명백한 레드카드감이었다. 판정이 바뀌어야 했다"라고 직접 목소리를 냈다.
오현규도 오심의 피해자였다. 전반 18분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시즌 2호골의 기쁨을 만끽했어야 했는데 이전에 파울을 범했다고 득점을 취소당했다. 베식타스는 "오현규는 상대에게 반칙을 한 게 아니라 잘 따돌리고 골을 넣었다. 상대 수비가 과장된 행동을 한 것"이라고 공식 성명으로 반발했다.
베식타스는 "알란야스포르전에서 심판들이 보여준 방식은 튀르키예 리그 역사에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수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무엇보다 특정 심판과의 악연도 거론했다. 베식타스는 "카야테페 주심은 지난해 컵대회 준결승에서도 우리에게 피해를 주는 판정을 내렸다"며 이번에도 전세계가 지켜보는 앞에서 트로사르가 뺨을 맞았는데 주심은 보지 못했다. VAR마저 침묵을 지켰다"고 반복된 사례에 의혹을 품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유리한 판정을 내리라는 게 이니다. 특혜가 아닌 공정한 판정을 원한다"라고 튀르키예 심판들을 향한 투쟁을 각오했다.
한편 트로사르는 지난달 1,710만 파운드(약 322억 원)의 이적료로 3년 반 동안 활약하며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한 아스널을 떠나 베식타스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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