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월드컵 수비수' 유럽 진출 기회 놓치나..."UCL 진출 실패로 구단 예산 달라져" 일본인으로 눈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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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의 츠르베나 즈베즈다 이적 가능성에 변수가 발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가 영입 계획에 영향을 미치면서 즈베즈다가 새로운 센터백으로 시선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자 카키우치 카즈유키는 24 즈베즈다의 수비수 영입 상황을 전하며 "즈베즈다는 현재 센터백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영입하려던 선수는 가시마 앤틀러스의 김태현이었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변수는 챔피언스리그였다. 즈베즈다는 본선 진출에 성공할 경우 막대한 대회 참가 수익을 확보할 수 있었고, 이를 선수단 보강에 활용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면서 당초 예상했던 수익을 얻지 못했고 자연스럽게 이적시장에 투입할 수 있는 예산에도 변화가 생겼다.
결국 김태현 영입 작업에도 제동이 걸렸다. 카키우치는 "즈베즈다 입장에서는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면 거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포함해 선수 보강에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이 달라질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탈락하면서 당초 예상했던 이적료를 지불하기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즈베즈다는 김태현 대신 상대적으로 현실적인 조건으로 데려올 수 있는 새로운 센터백을 물색했고, 나카야마를 차기 영입 후보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현 입장에서는 아쉬운 상황이다. 즈베즈다가 애초 김태현을 센터백 보강의 우선순위에 두고 영입을 추진했던 만큼 유럽 무대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었다. 그러나 선수의 기량이나 협상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닌, 즈베즈다의 챔피언스리그 탈락에 따른 재정적인 변화가 이적에 영향을 미친 모양새다.
즈베즈다는 이번 여름 한국 유망주 김예건을 영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선수단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김태현까지 품으며 한국 선수와의 인연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었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챔피언스리그 탈락이 이적시장 계획까지 바꿔놓았다.
현재로서는 즈베즈다의 시선이 나카야마에게 이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이적시장 문이 완전히 닫히기 전까지 추가적인 상황 변화 가능성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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