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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연한 마네, "리버풀 우승 취소 괜찮아. 가족 잃은 사람들이 있는데"

한준 기자 hjh@spotvnews.co.kr 2020년 04월 08일 수요일
▲ 사디오 마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유럽의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면서 2019-20시즌 축구 리그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프리미어리그도 영국 정부의 권고에 따라 잔여 경기 일정은 무기한 연기했다.

2승만 더 거두면 자력으로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룰 수 있었던 리버풀은 날벼락을 맞았다. 이대로 시즌이 종료되면 2019-20시즌의 경이로운 행보, 그리고 30년 만의 리그 우승,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첫 우승이 물거품이 된다.

리버풀의 주역 사디오 마네는 이러한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영국 축구 매체 토크 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진 마네는 "아직 우리가 우승을 한 것은 아니"라며 시즌이 취소될 경우 우승 자격을 얻을 수 없는 게 당연하다고 했다.

마네는 "난 내 일을 사랑하고, 축구를 사랑한다. 경기에서 승리하고 우승컵을 들고 싶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라면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며 코로나19 문제가 더 심각한 것이라고 했다. 

마네는 "리버풀에게 힘든 일이 되겠지만 전 세계 수백만의 사람들이 더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며 리그 우승보다 사람들의 건강과 삶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네는 "어떤 사람들은 가족을 잃었다. 이런 것이 훨씬 더 힘든 일이다. 물론 난 올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못한다면 받아들일 것이다. 내년에 우승을 이루길 바란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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