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 농구 서울 SK와 원정 경기에서 96-70으로 이겼다. 1쿼터부터 데이비드 사이먼과 김기윤, 문성곤 등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경기 내내 우위를 보이면서 SK를 꺾고 3연승 행진을 벌였다.
욕심내지 않았다. 과감한 돌파와 슛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다가, 자신의 슛 기회가 여의치 않으면 팀 동료들에게 패스했다. 코르를 밟은 선수 모두가 그랬다.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 패스 게임을 차단해 속공 기회를 만들었다.
사이먼이 19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3가로채기, 문성곤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7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가로채기로 맹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세근이 15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정현이 12득점 1리바운드 7어시스트 3가로채기, 키퍼 사익스가 18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3가로채기 활약을 벌였다.
경기 초반부터 경기 막판까지 KGC인삼공사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KGC인삼공사는 제공권 싸움에서는 다소 밀렸으나 문성곤과 김기윤 등이 외곽에서 SK 수비를 흔들었고, 사이먼이 인사이드를 휘저었다. 상대 패스를 가로챈 뒤 패스 게임으로 점수를 올렸다.
김기윤과 사이먼이 각 6득점, 문성곤이 5득점 등 고른 활약에 힘입어 1쿼터를 22-14로 마친 KGC인삼공사는 2쿼터에서도 특정 선수를 가리지 않고 고른 활약이 이어졌다. 문성곤이 7득점, 사익스가 6득점, 이정현이 5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오세근과 사이먼도 각 4득점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다소 밀리던 제공권 싸움에서도 팽팽하게 겨뤘고, 이 가운데 패스 게임으로 SK 수비를 괴롭혔다. 이정현과 문성곤은 외곽에서 슛을 쏘며 점수 차를 더욱 벌리는 데 앞장섰다. KGC인삼공사는 전반에만 1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한 10가로채기로 상대의 추격 흐름을 끊었다.
전반을 50-31로 마친 KGC인삼공사는 후반에는 사익스가 3점 라인 안쪽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득점 행진을 벌였다. 한희원과 문성곤은 외곽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고, 코트니 심스와 마리오 리틀 수비에 애를 먹으면서 쫓기는 듯 싶었으나 좀처럼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는 4쿼터에서도 빠른 공수 전환으로 여유 있게 SK를 따돌리고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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