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헌 아닌 박동원? 카라스코 등판인데? 왜일까…문성주는 또 옆구리 부상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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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난 (이)주헌이를 썼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 및 엔트리 변동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문정빈(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2루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카를로스 카라스코다.
또한 외야수 문성주, 투수 성동현을 말소하고 외야수 최원영, 투수 이정용을 등록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카라스코는 80~90구 정도 던질 것이다. 이유는 빌드업이다. 본인이 그렇게 이야기했다"며 "일요일(16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도 등판한다. 그날도 80~90개 정도 투구할 예정이다"고 입을 열었다.
카라스코는 LG가 후반기 반등을 위해 야심 차게 영입한 새 외인 투수다. 2009년부터 올해까지 메이저리그에 몸담으며 통산 112승을 거둔 베테랑 투수이기도 하다.
LG와 손을 맞잡은 카라스코는 지난 1일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7이닝 무피안타 무4사구 2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74개로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타자 21명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다만 카라스코 본인이 첫 게임인 만큼 60~65구만 던지길 원해 7회까지 책임진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1일 두산전서 카라스코는 포수 이주헌과 배터리 호흡을 맞췄다. 당시 염 감독은 이주헌을 칭찬하며 다음 등판 때도 이주헌이 카라스코와 함께할 것이라 예고했다. 그러나 11일 키움전에는 주전 포수 박동원이 먼저 출격한다.
염 감독은 "나는 주헌이를 썼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는데 코칭스태프, 전력분석팀에서 후반기 다시 개막하는 기분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런 의견이 많았다"며 "개막처럼 분위기를 바꿔서 가자고들 해 박동원이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축 타자 중 한 명인 문성주가 이탈했다. 문성주는 올해 6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205타수 60안타) 1홈런 21타점 17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15 등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문성주는 옆구리가 안 좋다고 한다. 항상 있는 일이다"며 쓴웃음을 지은 뒤 "미세 손상이라고 하니 한 3~4주 정도 쉬어야 하지 않겠나. 늘 (부상이) 있는 부위라 조심해도 이렇다"고 밝혔다. 문성주는 앞서 5월 1일부터 6월 4일까지 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자리를 비운 바 있다.
투수 이정용은 7월 26일 말소된 후 이날 다시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올 시즌 구원과 선발을 오가며 총 20경기 46⅔이닝에 나서 1승3패 1홀드 평균자책점 7.14를 빚었다. 염 감독은 "이정용은 롱릴리프라 보면 된다. 롱릴리프 한 명이 필요해 불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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