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송성문 ML 1위팀 무너뜨려…2루 도루→끝내기 득점→샌디에이고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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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이 대두자로 출전해 결승 득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대주자로 출전해 도루와 함께 4-3을 만드는 결승 득점 주인공이 됐다.
송성문의 도루는 이번 시즌 12번째다. 도루 실패는 4개.
샌디에이고와 밀워키는 정규 이닝 동안 승패를 가리지 못하면서 연장전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연장 10회 나란히 점수를 올리지 못했는데, 연장 11회 밀워키가 먼저 1점을 올리며 3-2로 앞서갔다.
샌디에이고는 연장 11회 매니 마차도가 땅볼 아웃되는 사이 2루에 있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3루까지 진루하면서 1사 3루로 기회를 이어갔다.
다음 타자 타이 프랑스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여기에서 송성문이 프랑스를 대신해 1루 주자로 투입됐다.
잭슨 메릴이 뜬공으로 3루 주자 크로렌 워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송성문의 발이 빛났다. 루이스 캄푸사노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밀워키 배터리도 송성문의 빠른 발을 의식한 듯, 1루에 견제를 했지만 송성문은 시속 94.2마일 빠른 공을 상대로 2루를 훔쳐 냈다.
송성문의 이 도루가 승패를 갈랐다. 캄푸사노의 간결한 우익수 쪽 안타에 송성문이 3루를 지나 홈까지 파고들었다.
샌디에이고는 송성문의 득점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 팀인 밀워키를 무너뜨리고 5연승을 달렸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1경기 차로 앞서가게 만드는 송성문의 활약이었다.
이날 경기에선 배지환도 대주자로 출전했다. 연장 11회 윌리암 콘트라레스를 대신해 2루 주자가 된 배지환은 개리 산체스의 2루타에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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