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67홈런' 최지만 '805일 만에' 첫 홈런 터졌다! 첫 멀티히트까지, 드래프트 앞두고 방망이 살아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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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최지만(울산 웨일즈)이 한국 프로야구에서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6월 27일 퓨처스리그 데뷔전으로부터 49일 만에, 마이너리그 경기를 포함하면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시라큐스 메츠) 소속이던 지난 2024년 6월 1일(한국시간) 이후 805일 만에 처음 나온 홈런이다.
최지만은 15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퓨처스 팀과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번타자 하재훈, 5번타자 알렉스 홀과 함께 중심 타선을 이뤘다.
최지만은 지난달 중순까지 교체 출전해 하루 한 타석씩만 소화하다 22일부터 선발 출전하며 점차 타석 수를 늘리고 있다. 10일까지는 폭염 취소가 계속됐고, 11일부터 14일까지는 경기가 편성되지 않았다. 15일 경기는 21일 만에 열린 실전이었다. 여기서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최지만은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에 그쳤지만 4회에는 1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치면서 다음 타자에게 기회를 넘겨줬다. 알렉스 홀이 좌익수 뜬공으로 잡힌 뒤 예진원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고, 노강민의 우익수 쪽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5회 기다리던 최지만의 첫 홈런이 터졌다. 최지만은 2사 후 이민석의 우전안타와 하재훈의 볼넷으로 얻은 1, 2루 기회에서 한화 7년차 투수 김범준을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날렸다.
비공식 경기에서는 이미 한 차례 홈런을 친 적이 있다. 지난달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에서 신재영을 상대로 좌중간 홈런을 터트렸다.
KBO 퓨처스리그 공식 경기에서 첫 홈런을 기록한 최지만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홀의 우월 투런포에 득점을 추가했다.
최지만이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만점 활약을 펼친 가운데 울산은 한화를 9-3으로 꺾고 남부리그 1위를 지켰다. 고바야시 쥬이가 5이닝 2실점 1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울산은 2위 롯데 퓨처스 팀과 0.5경기 차로 치열하게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최지만은 KBO 드래프트 참가에 앞서 2년에 걸친 실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울산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지난 6월 퓨처스리그 데뷔에 앞서 "감사하게도 운 좋게 울산 구단이 생겼다. 나는 야구가 발전하려면 1군 구단보다 이렇게 시민구단이나 퓨처스 구단이 늘어나서 방출 선수들이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한 번 방출을 겪었던 선수들이 기회를 또 받고 더 열심히 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며 울산 구단에 고마워했다.
드래프트 전까지는 타석에서 실전 투구에 익숙해지고, 또 ABS로 이뤄지는 투구 판정에도 적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15일까지 15경기에서 볼넷 4개, 삼진 6개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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