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후임’ 모레노 임시 감독, 아시안컵 연장 옵션 가능…韓 ‘월드컵 우승 축구’ 이식하고 아시안컵 따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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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국 대표팀이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에게 임시 지휘봉을 넘겼다. 일단 오는 11월까지 한국 대표팀을 지휘한 뒤 평가에 따라 아시안컵까지 지휘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이후 공석이었던 국가대표 팀 코칭스태프로 모레노 감독을 포함한 총 6명의 ‘국가대표 팀 사단’ 선임을 확정했다.
레노 감독은 2011년 AS로마 수석 코치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AS로마에서 만났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셀타비고(2013~2014), 바르셀로나(2014~2017), 스페인 대표팀(2018~2019)까지 굵직한 팀의 수석 코치를 했다. 스페인 대표팀 시절에는 엔리케 감독이 가정사로 국가대표 팀에서 잠시 하차하자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다.
이후 수석 코치 꼬리표를 떼고 정식 감독으로 커리어를 이어갔다. 2019년부터 AS모나코, 그라나다에서 프랑스·스페인 무대를 경험했다. 한국 대표팀을 맡기 직전 팀은 러시아 PEC 소치다.
정식 감독 이후 커리어는 아쉽지만, 바르셀로나·파리 생제르맹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보좌했다는 점은 한국 축구에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정상에 오른 스페인 축구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 한국 축구가 새롭게 나아갈 방향이 될 수 있다. 현대축구는 과거 점유율에서 벗어나 많은 활동량에 보다 직선적인 방식을 선호하는 만큼,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장점과 잘 어우러질 여지가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모레노 감독은 데이터에 기반한 상대 분석에 능하다. 그동안 ‘감’ 위주로 했던 지도자와 달리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상대하고, 선수들도 훈련 과정에서 만족감이 클 수 있다.
모레노 감독은 임시직으로 일단 오는 11월 27일까지 대표팀을 맡는다. 9월, 10월, 11월 평가전에서 했던 내용들을 토대로 협회 차원에 평가가 다시 들어가고, 추후 내년 1월 아시안컵까지 한국 대표팀을 맡을 수 있는 조건을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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