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탁구로 뜨거웠던 제천, 이상천 시장 “스포츠와 관광이 함께하는 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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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충북 제천이 프로탁구의 열기로 뜨거운 일주일을 보냈다.
지난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제천체육관 및 어울림체육관에서 프로탁구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만나볼 수 있는 ‘2026 메디콕 프로탁구리그 시리즈3’가 개최됐다.
24일부터 27일까지 예선이 진행됐고, 29일과 30일에는 본선 무대가 펼쳐졌다. 선수단 100여 명을 비롯해 대회 관계자와 관람객 등 총 1000여 명이 경기장을 찾으며 프로탁구의 매력을 함께했다.
이번 대회는 제천시가 8월 한 달간 이어온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의 흐름을 잇는 무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제천에서는 8월 동안 배구를 비롯해 인라인, 축구, 농구, 야구 등 다양한 종목의 대회가 잇달아 열렸다. 전국 각지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제천을 찾은 가운데 ‘2026 메디콕 프로탁구리그 시리즈3’가 한 달간 이어진 스포츠 열기의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제천은 그동안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과 종합탁구선수권 등 굵직한 탁구대회를 개최해왔다. 탁구전용구장까지 운영하는 등 탁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온 가운데 이번에는 프로탁구리그까지 유치하며 ‘탁구도시’로서의 입지를 한층 넓혔다.
이상천 제천시장도 지난 26일 개막식이 열린 현장을 직접 찾아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제천에서 처음 열린 프로탁구리그에 대해 “제천에서 처음으로 프로탁구리그가 열리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실제 현장에서 프로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와 팬들의 열기를 직접 느낄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제천이 단순히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도시를 넘어 프로스포츠와 함께 성장하는 스포츠도시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수와 관계자, 팬들이 제천을 찾으면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과 탁구의 인연은 이번 대회 이후에도 계속된다. 유승민배 U12 탁구대회와 전국 남녀중고학생 종합탁구대회 등 다양한 대회가 제천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제천은 탁구전용구장을 갖추고 있고 그동안 각종 전국 규모의 탁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탁구와 좋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 엘리트 선수들의 대회뿐만 아니라 생활체육과 유소년 탁구까지 폭넓게 연계해 시민들이 탁구를 더욱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천시가 스포츠대회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배경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표도 자리하고 있다.
대규모 스포츠대회가 열리면 선수뿐 아니라 지도자와 관계자, 가족, 관람객 등이 함께 지역을 찾는다. 이들의 체류가 숙박과 음식점, 교통, 관광 등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만큼 스포츠를 하나의 지역경제 활성화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스포츠대회는 경기 개최를 넘어 많은 사람들이 제천을 방문하고 머무르게 한다는 점에서 지역경제와 도시 홍보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특히 제천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관광자원이 많기 때문에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다면 더 큰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와 관광을 연결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도 추진한다.
제천시는 9월부터 지역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하고 인증한 관광객에게 1인당 2만 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제천 시티패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스포츠대회를 위해 제천을 찾은 방문객의 발길을 관광지로 유도하고, 이를 다시 지역 내 체류와 소비로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탁구리그는 최고의 품질 중계로 팬들을 찾아갔다. 제천이 단순히 스포츠대회 한 개를 유치하는 것을 넘어 전국의 시청자에게 도시를 알릴 수 있는 홍보 효과까지 얻었다.
이 시장은 “제천은 좋은 체육시설과 자연환경, 관광자원을 함께 갖춘 도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의 탁구 팬들에게 제천이 단순히 대회를 개최하는 곳이 아니라 스포츠와 관광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시라는 점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TV와 온라인 중계를 통해 많은 분들이 제천을 알았기 때문에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제천’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대회와 관광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제천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스포츠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제천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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