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이 저를 고소 검토하겠다고…실소" 소재원, 2차 저격 '주거니 받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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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영화 '소원'의 원작자 소재원 작가가 고영욱을 재차 저격했다.
소재원은 9일 자신의 SNS에 고영욱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와 함께 자신이 최근에 승소했던 사건의 판결문 일부를 게재했다.
그는 "고영욱이라는 자가 제 SNS에 와서 이렇게 댓글을 남기고 갔더라. 아침 일찍부터 사무실 식구가 연락이 와서 관련 뉴스 기사를 보내주기도 했다. 서로 허탈하게 웃으며 절로 한숨을 내쉬었다"며 "'사람이 저럴 수도 있구나'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뉴스를 보니 저를 고소 검토하겠다고 했다더라. 일단 최근에 또 승소했던 사건의 판결문 일부를 올려본다"며 "보시다시피 저는 먼저 싸움을 걸지는 않는다. 하지만 걸어온 싸움은 끝까지 미친 듯이 싸워서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이긴다. 그리고 정당한 법적 책임을 묻고 보상을 받아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악바리 같은 근성은 대중에게서 나오는 용기다. 제 독자인 약자들을 위해 반드시 승소의 판례를 남기고, 그 판례를 토대로 약자들이 변호사 없이도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고 싶은 바람이 만든 집요함이었다"고 했다.
끝으로 "고영욱의 글을 보니 자꾸 실소를 금치 못하겠다. 누가 보면 제가 범죄를 저지르고, 고영욱이라는 자가 훈계하며 비난하는 줄 알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일 소재원 작가는 고영욱을 향해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파렴치한 고영욱이 떠드는 이야기를 우리는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가"라며 "뭐가 그리 당당하고 억울한가. 숨어 살아도 부족할 판에 어찌 그리 악질적인 관종으로 살고 있느냐. 제발 그만하라. 당신이 가슴 속 깊숙이 뉘우치고 수치와 부끄러움을 알길 바란다"라고 공개 비판했다.
그러자 고영욱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소재원의 저격을 맞받아쳤다. 그는 "나한테 똥 같은 글을 배설하고 있다고 했는데 당신 표현을 빌리자면 자네의 글은 비료로도 못 쓸 구더기 가득한 썩은 똥을 싸질러 놓은 것뿐만 아니라 법적으로도 검토해 볼만한 사안"이라며 원색적인 표현과 함께 법적 대응까지 고려 중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와 함께 고영욱은 "누가 당신에게 내가 떠드는 이야기를 지켜보라고 권유했냐"라며 "난 단지 SNS에 내 생각을 올리는 거다. 적어도 난 예전에 나와 관계가 있던 사람들을 향해 못 했던 마음속 이야기를 올리는 거다. 당신이야말로 아주 악질적인 관종 아닌가 싶다"라고도 비판했다.
또 고영욱은 "왜 당신의 '소원'이라는 소설을 나한테 갖다 붙이는 것인지. 당신이 나를 제대로 아느냐"라며 "난 여기서 다 말 못 할 억울함이 있어도 당시에 받으란 재판 다 받았다. 진실을 다 밝히지 못했어도 재판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였다"라고 자신의 지난 사건들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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