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집 근처, 술 두어 잔"…'음주운전' 낸시랭·이혁재, 해명도 닮은꼴 [이슈S]

작성일: 2026.09.09 16:10 정혜원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낸시랭(왼쪽), 이혁재.ⓒ곽혜미 기자, KBS
▲ 낸시랭(왼쪽), 이혁재.ⓒ곽혜미 기자, KB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방송인 낸시랭과 코미디언 이혁재가 연이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두 사람이 공교롭게도 비슷한 해명을 내놓아 시선을 모으고 있다.

낸시랭과 이혁재는 8일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낸시랭은 이날 오전 3시 45분께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혁재는 같은 날 오후 10시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입건됐다. 경찰이 현장에서 측정한 혈중알코올농도는 0.03% 이상 0.08% 미만으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같은 날 음주운전을 한 두 사람은 해명도 비슷하게 내놨다. 두 사람 모두 집과 가까운 거리였다는 점과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낸시랭 소속사 메가톤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포티비뉴스에 "보도 내용과 실제가 다소 차이가 있다"며 "만취는 아니었다. 집에 거의 도착해 음주 측정을 했다. 삼페인 한두잔을 마신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이혁재는 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술을 두어 잔 정도만 마셨다며 "식사 중 술을 마시지 않겠다며 나왔고 대리하기에는 애매한 300∼500m 떨어진 집으로 이동하던 중 휴대전화를 떨어트려 주우려다가 차량이 살짝 앞으로 움직이면서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어 "좌회전하려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몸을 숙이다가 제 앞으로 배달 오토바이가 들어온 것을 보지 못했다"며 "사고 이후 제가 직접 경찰에 신고했고 보험처리도 하고 '조사받겠다'고 말한 상황"이라고 했다. 

▲ 낸시랭(왼쪽)과 이혁재. ⓒ곽혜미 기자, MBN
▲ 낸시랭(왼쪽)과 이혁재. ⓒ곽혜미 기자, MBN

두 사람 모두 음주운전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았지만,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다', '집 근처였다'고 변명을 내놨다. 정도의 차이가 있다 한들 음주량이나 이동거리에 따라 음주운전을 정당화할 수 없는 만큼 이들의 해명을 바라보는 시선도 엇갈리고 있다. 

낸시랭은 2017년 왕진진과 결혼했으나, 결혼 후 배우자의 과거 이력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낸시랭은 이후 폭행, 감금 등을 주장하며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2021년 승소했다. 최근에는 미술 작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서울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이혁재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으나 룸살롱 폭행, 임금 체불, 소속사 갈등, 사업과 관련된 각종 논란과 의혹으로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가 복귀했다. 그러나 2024년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지난해엔 빌린 돈을 갚지 않았다며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