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아이언, 사망 5년 만에 생전 영상 공개…팬들 "보고싶다"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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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래퍼 고(故) 아이언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새 영상이 게재돼 놀라움을 안겼다.
9일 아이언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아이언(IRON) 정헌철 - 에피소드 0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생전 아이언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흑백으로 촬영됐고, 아이언은 컴퓨터 앞에 앉아 랩을 하는 모습이다. 또한 영상 설명에는 '투. 온리팬스(To. OnlyFans)'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이는 아이언을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해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언의 유튜브 채널은 그의 누나가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팬은 영상에 "누님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감사합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 영상은 아이언이 세상을 떠난 지 약 5년의 시간이 흐른 후 공개된 것으로 더욱 관심을 끌었다. 이에 팬들은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 "영상 알람 떠서 놀랐다. 보고싶다", "하고싶은 음악하면서 지내고 있길", "내 국힙원톱 편히 쉬길"이라고 그를 추모했다.
아이언은 2014년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고, '독기'라는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15년 첫 번째 싱글 '블루'를 발표했으며, 2016년 정규 앨범 '록 바텀'을 통해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이후 아이언은 각종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렸다.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2018년에는 전 여자친구를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20년 12월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던 미성년자 남성을 엎드린 자세를 취하게 한 후 야구방망이로 수십 차례 내려친 폭행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불구속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던 아이언은 세상을 떠났고, 그의 사망으로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아이언은 2021년 1월 25일 서울 중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봤고, 유족의 뜻에 따라 시신 부검은 하지 않은 채 장례가 치러졌다. 향년 2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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