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벌금 '여동생 옷' 때문에…짧은 흰 원피스 입고 피트 레인 등장 → F2 프리마 레이싱 돈 잃게 됐다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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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오빠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여동생의 옷차림이 뜻밖의 벌금으로 이어졌다. 포뮬러2(F2) 유망주 세바스찬 몬토야가 여동생의 복장과 관련해 소속팀 프리마 레이싱에 내려진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제재를 피하지 못했다.
14일(한국시간)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사건은 스페인 그랑프리 예선에서 발생했다. 직후 몬토야의 차량 인근 제한 구역인 작업용 레인에서 그의 여동생 파울리나가 목격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오빠인 몬토야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파울리나는 짧은 흰색 원피스를 입고 있었고, 이 모습이 FIA 심사위원들의 눈에 들어왔다.
파울리나는 프리마 레이싱의 직원이나 기술 인력이 아니었다. 가족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게스트였다. 하지만 FIA 규정은 제한 구역 출입을 허용받은 게스트 역시 참가자의 책임 범위에 포함된다고 판단했다.
FIA F2 스포츠 규정 제22.15조는 연습 주행과 레이스가 진행되는 동안 피트 레인에 있는 팀 및 기술 인원이 긴 바지를 착용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영상 자료를 검토한 뒤 해당 규정 위반이 있었다고 판단했고, 프리마 레이싱에 500유로(약 78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FIA는 팀 대표를 불러 경위도 확인했다. 프리마 레이싱 측은 "문제가 된 파울리나는 팀 소속 인원이 아니라 게스트이며 실제 운영 업무에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FIA는 게스트의 행위 역시 참가자가 책임져야 한다고 징계를 택했다.
파울리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생일을 기념하는 게시물을 올리며 "안녕 10대 시절, #20"이라는 문구를 남겼다. 팬들은 미안함이 없는 게시물에 "누가 벌금을 내나"라는 관련 질문을 쏟아냈다.
정작 몬토야에게는 웃을 여유가 없었다. 이날 예선은 세 차례 적기 상황으로 크게 흔들렸고, 몬토야 역시 사고에 휘말렸다. 그는 2분14초210의 랩타임을 기록했지만 최종 순위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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