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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드래프트 1순위" 192cm 韓 괴물 투수에 요미우리 스카우터 경악…양키스 300만 달러 거절, 일본에도 퍼졌다

작성일: 2026.09.14 00:5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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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18세 이하 야구 대표팀 에이스이자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한 하현승(부산고). ⓒ 공동취재단
▲ 한국 18세 이하 야구 대표팀 에이스이자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한 하현승(부산고). ⓒ 공동취재단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일본에 와도 드래프트 1순위 지명이 틀림없는 실력이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스카우트가 한국 고교야구 최고 유망주를 직접 확인한 뒤 혀를 내둘렀다.

195㎝ 장신에서 최고 시속 152㎞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는 한국 U-18 대표팀 에이스 하현승이 일본 야구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1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고 있는 제14회 BFA U-18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하현승을 직접 지켜본 요미우리 스카우트와 일본 대표팀 관계자들의 평가를 전했다.

한국은 지난 11일 일본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승부처에서 등판해 일본 타선을 완전히 틀어막은 투수가 하현승이었다.

등번호 1번을 달고 있는 한국 대표팀 에이스 하현승은 5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결과는 압도적이었다. 3이닝 동안 안타를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볼넷도 없었다. 실점 역시 없었다. 아웃카운트 9개 가운데 5개를 삼진으로 잡았다.

3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5탈삼진. 일본 타선은 하현승을 상대로 출루조차 하지 못했다.

하현승의 가장 큰 무기는 최고 시속 152㎞를 넘나드는 강속구다. 왼손 투수가 195㎝에 달하는 큰 키에서 강한 공을 내려꽂는다. 여기에 날카롭게 움직이는 변화구까지 갖췄다.

하현승의 일본전 투구를 현장에서 지켜본 요미우리 다케다 야스시 스카우트는 "일본 드래프트 상위 지명 선수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일본에서도 드래프트 1순위 지명이 틀림없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한국 고교 투수에게 일본프로야구 최고 수준 유망주라는 평가를 내린 것이다.

다케다 스카우트가 주목한 것은 단순히 최고 시속 152㎞라는 숫자만이 아니었다. 195㎝라는 신체 조건과 투구 밸런스, 공을 던지는 각도까지 모두 높은 점수를 줬다.

다케다 스카우트는 "키가 195㎝나 되는 것 아닌가. 밸런스도 좋고 공을 던지는 각도와 스피드도 좋다"고 평가했다. 이어 "소문으로 듣던 그대로의 선수였다"고 감탄했다.

▲ 하현승 ⓒ곽혜미 기자
▲ 하현승 ⓒ곽혜미 기자

이번 대회에서 하현승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은 한국과 일본 관계자들뿐만이 아니다. 경기장 백네트 뒤에는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 스카우트들이 자리 잡고 하현승을 비롯한 아시아 최고 유망주들을 지켜보고 있다.

하현승은 이미 미국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매체는 국내 매체들의 보도를 인용해 하현승이 뉴욕 양키스로부터 3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미국 직행 대신 KBO리그 도전을 선택했고, 현재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본 U-18 대표팀 오카다 다쓰오 감독도 하현승에 대해 "공을 최대한 앞에서 놓는 능력이 좋고 제구력도 뛰어나다. 간단하게 공략할 수 있는 투수가 아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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