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공개 조롱, '4경기 0골' 제대로 긁었다 → 도미노피자 "우리가 거의 5억 판 배달할 동안…" 처참한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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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도미노 피자가 또 토트넘 홋스퍼를 건드렸다. 시즌 첫 골조차 넣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의 처참한 득점 가뭄이 조롱의 소재가 됐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개막 후 2연패 뒤 2연속 무승부로 4경기 동안 승점 2점을 얻는 데 그쳐 17위까지 내려앉았다.
숫자는 더 차갑다. 토트넘은 개막 후 4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구단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시즌 첫 4경기에서 무득점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가운데 아직 득점하지 못한 것도 토트넘과 코번트리뿐이다. 역대 프리미어리그 개막 무득점 최장 기록은 2017-18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의 7경기다.
도미노 피자 영국 계정은 이 순간을 기다렸다는 듯 소셜미디어(SNS)를 열었다. 해외 언론 '뉴에이지 BD'에 따르면 에버턴전이 0-0으로 끝난 직후 "토트넘이 마지막으로 프리미어리그 골을 넣은 이후로 우리는 4억 8929만 7478판의 피자를 배달했다"는 글을 올렸다.
토트넘의 골 하나가 터지지 않는 동안 자신들은 피자를 수억 판이나 판매했다는 식의 재치 섞인 저격이었다.
두 곳의 신경전은 이미 오래됐다. 지난해에도 토트넘의 우승 도전이 족족 실패하자 도미노 피자는 "토트넘이 마지막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후 우리는 15억 6922만 7984판의 피자를 판매했다"고 무관을 조롱했다.
토트넘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이를 기억하고 있던 토트넘은 2024-25시즌 기어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하자 도미노 피자의 과거 게시물을 소환했다.
무관 탈출의 기쁨 속에 "이제 몇 판이나 팔았나, 도미노 피자?"라고 되받아쳤다. 도미노 역시 유쾌한 설전을 이어가며 "토트넘이 마지막 트로피를 들어 올린 후 배달된 피자는 0개"라고 인정했다.
그렇게 끝난 것 같던 토트넘과 도미노 피자가 다시 SNS를 주고받기 시작했다. 토트넘의 부진을 발판 삼아 배달한 피자 수를 앞세워 또 한 번 농담을 던졌다. 그리고 이번에는 토트넘의 무관이 아닌 '골'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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