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다이빙캐치→결국 교체' 로하스 다쳤다…그런데 김혜성도 자취 감췄다, 또 ML 콜업 좌절되나

작성일: 2026.09.14 09:53 박승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김혜성
▲ 김혜성
▲ 미겔 로하스
▲ 미겔 로하스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몸 상태가 어떤지, 부상자명단(IL)에 올라야 하는지 등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진 않았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김혜성(LA 다저스)가 자취를 감췄다. 참 운도 안 따르는 시즌이 아닐 수 없다.

미겔 로하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맞대결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경기를 끝까지 치르지 못하고 교체됐다.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예고한 로하스. 하지만 아직 고민에 빠져있다. 로하스는 최근 다저스가 올해도 월드시리즈(WS)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다면, 은퇴 여부를 다시 생각해 보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그래도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만큼 로하스에게 14일 경기는 특별했다. '친정' 마이애미 홈 구장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는 까닭.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며칠 전부터 로하스가 론디포파크에서 열리는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을 예고했고, 이날 로하스는 어쩌면 론디포파크에서 열리는 마지막이 될 수 있는 경기에 나섰다. 이날 마이애미 구단은 경기 전 론디포파크에서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로하스를 위한 특별 영상까지 틀어줬다. 그런데 이날 로하스가 경기를 끝까지 치르지 못하고 교체되는 일이 벌어졌다.

8회말 마이애미 포수 조 맥이 친 타구가 2루와 유격수 사이로 향했다. 이때 로하스가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지만, 타구를 잡아내지 못했다. 이때 로하스가 어깨 부위를 다친 듯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유격수 무키 베츠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로하스의 상태를 살폈고, 로버츠 감독과 트레이너가 빠르게 그라운드로 뛰어나왔다.

로하스는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은 후에야 몸을 일으켜세웠고, 수비를 끝까지 이행했으나, 9회 마지막 타석 투입을 앞두고 결국 토미 에드먼과 교체됐다.

▲ 미겔 로하스
▲ 미겔 로하스
▲ 김혜성
▲ 김혜성

만약 로하스가 부상자명단으로 향하게 된다면, 이는 김혜성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로하스가 맡아온 역할이 김혜성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로하스가 자리를 비우더라도 김혜성이 콜업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유는 김혜성도 최근 자취를 감춘 까닭이다.

김혜성이 출전한 마지막 경기는 지난 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A 슈가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와 맞대결. 이후 김혜성은 네 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경기 중·후반 투입도 없었다. 그렇다고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됐다는 소식도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에 일본 '도쿄 스포츠'는 지난 13일 "부상이나, 부상자명단에 올랐다는 정보도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9일 슈가랜드전에서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경기를 마친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던 '혜성 특급'은 어떻게 되어버린 것일까"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만약 로하스가 부상자명단으로 향하게 되더라도, 김혜성이 콜업될 수는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포인트다. 부상자명단에 오르지 않았지만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태인 것은 분명하다. 김혜성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음에도 2년 연속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고, 5월말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 부상자들이 발생하고, 로스터가 확장됐음에도 빅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콜업을 노려볼 수 있는 기회 앞에서 김혜성이 자취를 감췄다. 참 안 풀리는 시즌이 아닐 수 없다.

▲ 김혜성
▲ 김혜성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