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 결장' 갑자기 사라진 김혜성 의문 점점 커진다, 日 언론도 "혜성특급 어떻게 된 거야?"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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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무슨 일이라도 생긴 것일까. 김혜성(LA 다저스)이 자취를 감춘지 벌써 나흘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에 일본 언론도 의문을 드러냈다.
김혜성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시범경기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김혜성보다는 알렉스 프리랜드가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이에 김혜성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았다.
그래도 지난해보다 김혜성은 더 이른 시점에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무키 베츠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되자, 다저스는 김혜성을 불러올렸다. 김혜성은 콜업 초반 공격과 수비, 주루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좋은 흐름이 오래가지 못한 것이 문제였고, 6월 일정이 시작되기 직전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됐다.
이후 김혜성은 단 한 번도 빅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그만큼 마이너리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혜성은 마이너에서 3할이 넘는 고타율을 기록하고 있을 때도 있었지만, 장타의 부재와 많은 삼진으로 인해 OPS는 그리 높지 않았다.
이 점이 김혜성의 발목을 잡아왔고, 9월 로스터가 확장된 이후에도, 오타니 쇼헤이가 부상자명단(IL)에 등재됐음에도,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서 김혜성은 최근 자취까지 감췄다. 김혜성의 가장 마지막 경기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A 슈가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와 맞대결. 당시 김혜성은 '대전예수' 라이언 와이스와 맞붙는 등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는데, 이후 네 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등 아예 그라운드를 밟지도 못하는 중이다.
이에 일본 언론도 의문을 표했다. 일본 '도쿄 스포츠'는 13일 "김혜성이 트리플A에서 모습을 감췄다. 메이저리그 승격을 목표로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계속해서 어필해온 김혜성이지만, 이제 시즌 잔여 경기와 포스트시즌에서의 콜업은 사실상 절망적인 상황에 놓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도쿄 스포츠'는 "그런 가운데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으며, 부상이나, 부상자명단에 올랐다는 정보도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9일 슈가랜드전에서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경기를 마친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고 김혜성의 행방을 주목했다.
매체는 "김혜성은 5월말 트리플A로 강등됐고, 9월 확장 로스터에서도 콜업되지 않았다. 오타니가 부상자명단에 올랐을 때에도 21세의 호수에 데 파울라가 더블A에서 승격됐다"며 "김혜성은 올해 81경기에서 타율 0.268 3홈런 29타점 14도루를 기록 중이며, 메이저리그에서는 고작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9 1홈런 11타점 5도를 기록했다.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던 '혜성 특급'은 어떻게 되어버린 것일까"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갑작스럽게 김혜성이 자취를 감추면서, 의문이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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