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 타율 또 무너질 위기' 김하성 땅볼→땅볼→2경기 연속 무안타…애틀랜타 8회에 7점 주고 충격의 4-9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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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하성이 두 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팀은 8회 무너지면서 역전패 했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131에서 0.128로 떨어졌다.
이틀 전 연장 대수비로 투입된 김하성은 애틀랜타가 4-5로 뒤진 연장 11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롯데 자이언츠 출신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3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김하성이 친 타구는 무려 106.3마일(약 171.1km)의 타구 속도가 기록됐다. 김하성의 한 방으로 동점을 만든 애틀랜타는 5-4로 경기를 뒤집고 승리까지 거뒀다. 김하성이 끝내기 주자가 됐다.
하지만 전날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치며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나마 볼넷으로 연속 출루를 이어간 것이 위안이다.
2회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2사 후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마이클 해리스 2세가 삼진으로 아웃당하며 득점하진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얻어 냈다. 1사 1루에서 불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유인구에 속지 않고 볼을 골랐다.
김하성의 볼넷에 이어 마이클 해리스 2세의 안타로 애틀랜타는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이날 경기 처음으로 출루에 실패한 김하성은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투수 땅몰로 물러났다.
애틀랜타는 8회에만 무려 7점을 내주며 4-9로 무릎을 꿇었다. 2아웃을 잘 잡고 2사 2루에서 7점을 허용했다. 9회 맷 올슨의 2점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애틀랜타는 3연승이 끊겼고, 시즌 성적 88승 62패가 됐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3연패를 끊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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