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괴물 돌아왔다, 김민재 3경기 만에 선발 출전 ‘풀타임→평점 7점대’…뮌헨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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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중앙 수비수 김민재의 든든한 풀타임 활약에 힘입어 돌풍의 승격팀 엘버스베르크를 꺾고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바이에른은 14일(한국시간) 독일 자를란트주 슈피젠엘버스베르크의 우르사팜 아레나 안 데어 카이저린데에서 열린 2026-2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엘버스베르크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최근 공식전 두 경기 연속 벤치에 머물렀던 김민재는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 교체 없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지키며 팀의 승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이날 바이에른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얀 우르비히가 골문을 지켰고, 요시프 스타니시치-다요 우파메카노-김민재-나다니엘 브라운이 백스리를 구성했다. 중원에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톰 비쇼프가 호흡을 맞췄고, 2선에는 레나르트 카를, 마이클 올리세,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으로는 해리 케인이 나섰다.
경기 초반 홈팀 엘버스베르크의 기세는 매우 매서웠다. 전반 5분 롱킥으로 바이에른의 뒷공간을 파고든 뒤 루카스 페트코프가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수비수로 선발 출격한 김민재가 몸을 날리는 육탄 방어로 슈팅을 저지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엘버스베르크의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에 바이에른 수비진은 간헐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전반 19분에는 우파메카노의 후방 빌드업 실수를 놓치지 않은 엘버스베르크가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문 옆으로 비껴갔고, 전반 43분에도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오프사이드로 겨우 가슴을 쓸어내렸다.
어수선하던 흐름을 깬 것은 바이에른의 측면 공격이었다. 전반 26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사이바리가 낮고 빠른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수비 맞고 뒤로 흐른 공을 칼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바이에른은 후반 중반 들어 일격을 맞았다. 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상대 2005년생 유망주 마우리스 크라텐마허에게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정교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허용해 동점골을 내줬다.
동점을 허용한 바이에른은 후반 20분 자말 무시알라, 요주아 키미히, 루이스 디아스, 알폰소 데이비스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고, 이는 곧바로 효과를 발휘했다. 후반 27분 파블로비치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환상적인 퍼스트 터치로 수비 템포를 뺏은 뒤 강력한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케인의 결승골로 리드를 잡은 바이에른은 이후 엘버스베르크의 거센 반격을 노련하게 차단하며 2-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7%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을 뽐냈으며, 가로채기 3회, 걷어내기 2회, 리커버리 5회 및 태클 성공과 공중볼 경합 승리를 더하며 공수 양면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팀 내 상위권인 평점 7점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겟 저먼 풋볼뉴스' 역시 평점 7점을 주며 "초반에는 상대 선수의 속도에 잠시 고전했으나 경기가 거듭될수록 안정감을 찾았고, 거친 몸싸움을 피하지 않으며 경합에서 승리했다"고 호평했다. 일부 매체에서 전반 초반의 아쉬움을 지적하기도 했으나, 경기를 치를수록 단단해진 수비력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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