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흥민이 형 굿바이' 눈물 왈칵 쏟았던 토트넘 MF, 잉글랜드 떠나 새도전...아약스와 1+1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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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이브 비수마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AFC 아약스 유니폼을 입는다.
아약스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약스가 이브 비수마와 합의에 도달했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비수마는 아약스와 즉시 효력이 발생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비수마는 올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 뒤 새 소속팀을 찾았고, 결국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그의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상황에 따라 최대 2년 동안 아약스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코트디부아르에서 태어나 말리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비수마는 2016년 프랑스 릴 OS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릴에서 공식전 55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한 그는 2018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브라이튼에서 비수마의 주가는 크게 치솟았다. 왕성한 활동량과 강력한 압박, 볼 운반 능력을 앞세워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네 시즌 동안 공식전 123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했다. 특히 2021-22시즌에는 브라이튼의 당시 구단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최고 성적인 9위에 힘을 보탰다.
활약을 인정받은 비수마는 2022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에는 부상과 치열한 주전 경쟁 탓에 공식전 28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이후 출전 기회를 늘리며 토트넘 중원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토트넘 생활의 마지막은 순탄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비수마의 입지는 크게 줄었고, 결국 계약 연장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 뒤 FA 신분이 된 비수마는 이적료 없이 새로운 팀을 선택할 수 있었고, 아약스와 손을 잡으면서 약 8년간 이어졌던 잉글랜드 생활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비수마는 토트넘에서 손흥민과도 각별한 관계를 보여 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선수다. 과거 손흥민을 향해 “손흥민과 함께 경기에 나서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선수는 2022년부터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고, 2024-25시즌에는 구단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함께 경험했다.
특히 지난해 여름 손흥민이 10년 동안 몸담았던 토트넘을 떠나 LAFC로 이적하면서 두 사람의 동행도 끝났다. 손흥민의 이적이 확정된 뒤 비수마가 뜨거운 눈물을 쏟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공식전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을 기록한 뒤 2025년 8월 LAFC로 완전 이적했다.
손흥민을 먼저 떠나보냈던 비수마 역시 1년 뒤 토트넘과 작별하게 됐다. 새로운 행선지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명문 아약스다. 이적시장이 닫힌 뒤에도 FA 선수는 영입할 수 있는 만큼 아약스는 경험 많은 비수마를 품으며 중원을 보강했다.
비수마를 영입한 아약스의 요르디 크루이프 기술이사는 “비수마와는 지난 8월부터 협상을 시작했고, 이제 그가 이곳에 계약하게 돼 기쁘다. 우리는 이브를 영입하면서 최고 수준의 무대가 어떤 곳인지 잘 알고 있는 경험 많은 선수를 확보했다. 그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가능한 한 빨리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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