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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쳤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1988년 이후 최악의 부진 캐릭의 작심발언 “진심으로 챔스 로마전 기대된다”

작성일: 2026.11.03 10:37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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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로이터
▲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마이클 캐릭 감독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무승 탈출’을 할까. 챔피언스리그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캐릭 감독이 자신이 ‘미친 사람처럼 들릴지 모른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AS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이 진심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최악의 부진에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9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1988-89시즌 이후 최악의 부진. 다가오는 A매치 휴식기 동안 캐릭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는 여론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7위에 머물러 있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코모에 패배해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순위도 21위(상위 24위까지만 토너먼트 진출)로 추락했다.

참담한 상황의 연속인데 캐릭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진의 흐름을 바꿀 것을 자신했다.

캐릭은 “우리의 최근 성적과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보면 내가 미쳤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이번 경기가 너무나 기다려진다.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미래를 내다볼 수 없고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결코 알 수 없다. 그렇다고 내 마음가짐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든 일어날 일은 일어날 것이지만,우리는 멋진 밤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로마전에서 마르티네스를 명단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여론에 캐릭은 “축구에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 가끔은 어떤 행동을 하기도 하고, 결정을 내리며,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때로는 그 일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상황을 온갖 다양한 방식으로 보이게 만들 수 있다. 라커룸 분위기는 아주 좋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만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AS로마전까지 패배한다면 최악의 불명예 기록을 또 경신한다. 한 시즌 동안 10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던 것은 1977-78시즌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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