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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움만 더하면 구단 역사 새로 쓴다!' 손흥민, 미네소타전서 대기록 도전…LAFC는 5위 도약 정조준

작성일: 2026.11.02 09:44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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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LAFC
▲ 출처 LAFC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구단 역사를 새로 쓸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15개의 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단일 시즌 구단 최다 도움 신기록에 도전한다.

LAFC는 2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와 2026시즌 MLS 정규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LAFC는 현재 12승 11무 9패(승점 47)로 서부 콘퍼런스 6위에 올라 있다. 반면 미네소타는 9승 11무 12패(승점 38)로 12위에 자리하고 있다.

LAFC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드니 부앙가가 최전방에 나서고, 레오 발타, 손흥민, 다비드 지프가 2선에 배치된다. 마티외 슈아니에르와 이고르 제주스가 중원을 구성하며, 세르지 팔렌시아, 은코시 타파리 포르테우스, 에런 롱, 에디 세구라가 포백을 구축한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킨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LAFC의 공격을 이끌며 뛰어난 득점력과 기회 창출 능력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특히 동료들의 득점을 돕는 플레이에서 강점을 드러내며 MLS 도움왕 경쟁까지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15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리그 도움 선두 에반데르(FC 신시내티)의 17개에 불과 2개 뒤진 수치다. 손흥민은 시즌 대부분의 기간 동안 도움 부문 선두를 달리며 LAFC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 출처 LAFC
▲ 출처 LAFC

무엇보다 이번 경기에서 도움 하나만 추가하면 구단 역사를 새로 쓴다. 현재 LAFC의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은 구단의 전설 카를로스 벨라가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은 미네소타전에서 시즌 16호 도움을 기록할 경우 벨라를 넘어 구단 단일 시즌 최다 도움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손흥민의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은 더욱 인상적이다. 지난해 8월 LAFC에 합류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까지 플레이오프를 포함한 MLS 42경기에서 19골 19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공격포인트에 가까운 생산력을 보여주며 LAFC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팀 내 역할도 더욱 커졌다. LAFC는 시즌 막판 마르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팀을 떠난 뒤 사비 타마리트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손흥민은 타마리트 감독대행이 지휘한 최근 4경기에서 출전 가능한 360분 가운데 348분을 소화했다. 이 가운데 3경기에서는 풀타임을 뛰며 팀 공격을 책임졌다.

손흥민과 함께 공격을 이끄는 부앙가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부앙가는 최근 10경기에서 8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리그에서 18골을 기록 중인 부앙가는 남은 정규리그 2경기에서 2골을 추가하면 4시즌 연속 20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두 선수의 호흡은 LAFC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손흥민이 전방에서 상대 수비를 끌어내고 공간을 창출하면 부앙가가 빠른 침투와 결정력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낸다. 반대로 부앙가가 수비진을 흔들면 손흥민에게 슈팅과 패스 공간이 열리는 등 두 선수의 공격 조합은 상대 팀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다만 최근 LAFC의 팀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LAFC는 지난달 26일 지역 라이벌 LA 갤럭시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당시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부앙가와 레오 발타의 연속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극적인 역전승까지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LAFC는 이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최근 4경기에서는 1승 3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승리보다 무승부가 많았던 만큼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확실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타마리트 감독대행 역시 팀의 경기력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LAFC는 LA 갤럭시전에서 기대득점(xG) 3.1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수비에서 실점을 허용하며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다. 공격의 날카로움을 유지하면서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남은 정규리그의 과제로 꼽힌다.

이번 미네소타전은 순위 경쟁에서도 중요하다. LAFC는 현재 서부 콘퍼런스 6위로, 5위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승점 49)를 추격하고 있다. 남은 정규리그 일정이 단 2경기에 불과한 만큼 미네소타전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해야 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수 있다.

상대 미네소타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현재 서부 콘퍼런스 하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쉽게 패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LAFC로서는 상대의 역습과 세트피스를 경계해야 한다.

다만 상대 전적에서는 LAFC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LAFC는 미네소타와의 역대 공식전 맞대결에서 7승 5무 3패를 기록했다. 특히 홈에서는 5승 1무 1패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맞대결에서도 4연승을 기록하고 있어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LAFC가 웃었다. LAFC는 지난 4월 미네소타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번에는 홈에서 다시 한번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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