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분위기 초대박 역전! “김민재 뮌헨과 전격 재계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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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30)와 바이에른 뮌헨이 재계약 협상 테이블에 앉을 조짐이다. 매번 방출 이야기가 들렸던 것과 상반된 분위기. 시즌 초반 선발 기회를 꾸준히 받으며 팀 내 입지가 크게 달라진 김민재의 경기력이 이유다.
독일 지역지 ‘TZ’는 17일(한국시간) 유력지 ‘스포르트 빌트’ 보도를 인용해 “오랫동안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큰 선수로 여겨졌던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김민재의 상황이 완전히 역전되었다. 심지어 재계약 논의까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김민재는 이적 가능성이 큰 선수로 분류됐다. 주전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의 벽을 넘지 못하며 백업 3순위로 밀려났고, 뮌헨 구단 역시 매각 검토 대상에 올리면서 이적이 유력시됐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애스턴 빌라(잉글랜드)를 비롯해 이탈리아 세리에 A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김민재의 선택은 잔류였고, 뮌헨 또한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
반면 이번 시즌 초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김민재는 공식전 6경기 중 4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며, 그중 3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우파메카노와 타가 버티고 있는 주전 조합에 서서히 균열을 내며 입지를 다지고 있는 모양새다. 비록 현재까지는 3순위 센터백 성격이 짙으나, 뱅상 콩파니 감독이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기용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TZ’는 “뮌헨 구단 경영진이 김민재의 미래에 대해 생각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을 중심으로 한 구단 수뇌부는 가을에 김민재의 대리인과 만나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현재 김민재의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아직 여유가 있지만 내년이면 계약 만료 1년을 앞두고 있어 그리 시간이 많지만은 않다. 김민재는 매년 여름 이적설이 있을 때마다 뮌헨 생활에 만족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에는 세 번째 센터백 역할에 만족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TZ’는 “이번 시즌과 같은 출전 시간을 유지한다면, 계약 연장에 걸림돌이 될 만한 요소는 사실상 없다. 뮌헨이 김민재에 대한 재검토를 시작했다는 것은 이미 지난여름 확인된 바 있다”며 “결과적으로 김민재의 바이에른 이적은 성공적인 선택으로 판명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재는 어느덧 뮌헨에서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에서 우승과 함께 리그 올해의 수비수상을 거머쥔 뒤, 2023년 바이아웃 5000만 유로(약 791억원)를 기록하며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직후 핵심 자원으로 도약했으나 혹사 논란과 대형 실수가 겹치며 출전 시간이 줄었다. 지난 시즌에는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 타의 가세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 백업 임무를 수행했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불만 대신 묵묵히 본인의 역할에 매진했고,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경기력으로 가치를 증명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한국 대표팀의 수비를 든든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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