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고 경험해야 경쟁력 상승' 대학 축구, 日 대학과 신규 교류전…박한동 회장 "유럽, 미국 등 더 많은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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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대학 축구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한국대학축구연맹(이하 대학연맹)이 해외 대학축구와의 교류를 통해 성장의 길을 모색한다.
대학연맹은 오는 19~20일 일본 이바라키현 류가사키시에서 ‘제1회 한-일 대학축구 교류전’을 개최한다고 18일 전했다.
이번 교류전은 지난해 박한동 회장 취임 이후 국제 교류 확대를 위해 새롭게 기획하고 추진한 대회이다. 고교 졸업 후 프로로 직행하는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경쟁력 상실에 대한 고민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수들에게 다양한 국제경기 경험을 제공, 해외 대학축구와 지속적인 교류 기반을 마련해 경험 축적에도 초점을 맞췄다.
역사가 있는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인 덴소컵과는 별개 대회다. 기존 대표팀 간 정기전 중심의 교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양국의 연령별 선수 대학 선발팀, 대학 우승팀 등이 참여해 교류의 폭을 더 넓혔다.
특히 춘계, 추계연맹전이나 1-2학년 대회 등을 통해 선발한 '대학도 프로다'라는 의미의 '유니브 프로(UNIV PRO)' 대표팀과 최근 경남 합천에서 끝난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팀 울산대학교가 참가한다.
일본에서는 간토 대학 리그(Kanto University League) Div.3 Selected Team, 20세 이하(U-20) 간토 대학 Selected Team, 호세이 대학(Hosei University)이 참가한다.
총 3경기가 열린다. 19일 오후 3시 UNIV PRO 챌린지(Challenge)와 Kanto University League Div.3 Selected Team이 포문을 열고 20일 오후 2시에는 UNIV PRO U-19~20과 U-20 Kanto University Selected Team이 만난다. 마지막 경기인 챔피언십은 20일 오후 5시, 울산대-호세이 대학의 겨루기다.
일회성 친선경기로 끝내지 않겠다는 것이 대학연맹의 생각이다. 양국 대학축구가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점점 격차가 벌어지는 일본과의 교류로 반성과 자극을 동시에 얻는다.
UNIV PRO 프로그램을 통해 연령별 선수들이 해외팀과 직접 경쟁할 기회를 마련, 국제경기 경험을 확대함과 동시에 대학 졸업 후 해외 진출 가능성도 열어 놓는다.
박 회장은 “이번 교류전은 한일 대학축구가 새로운 방식으로 교류를 시작하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에게 유럽, 미국 등 과의 교류를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축구의 국제 경쟁력과 교류 기반을 넓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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