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은 황선우였다' 23초48 폭발→韓 혼계영 치열한 접전 뚫었다…전체 5위 결선행, 2회 연속 AG 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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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에이스'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마지막 물살을 갈랐다. 한국 남자 혼계영대표팀이 치열한 접전 끝에 결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윤지환(강원특별자치도청)-조성재(국군체육부대)-김지훈(대전광역시청)-황선우가 합을 맞춘 한국은 22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혼계영 400m 예선 1조에서 3분39초17을 기록했다.
카자흐스탄(3분38초65)에 0.52초 뒤진 조 2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예선 전체 순위는 5위. 한국은 결선 2번 레인을 배정받아 2회 연속 아시안게임 메달에 도전한다.
전체 1위는 개최국 일본이었다. 3분33초62를 기록해 가장 빠른 기록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중국이 3분36초56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배영 초신성' 윤지환이 첫 영자로 나섰다.
4번 레인에서 출발한 윤지환은 0.56초로 가장 빠른 스타트 반응을 보였다. 첫 50m 구간도 26초48로 가장 먼저 통과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영자 조성재가 평영 구간을 책임졌다.
바레인에 선두를 내준 상황에서 물살을 가른 조성재는 태국까지 치고 나오면서 한때 순위가 밀렸다. 그러나 평영 후반부 힘을 냈다. 마지막 50m에서 다시 속도를 끌어올려 2위까지 올라선 뒤 세 번째 영자 김지훈에게 배턴을 넘겼다.
접전이었다.
50m씩 턴할 때마다 선두가 바뀔 만큼 여러 나라가 촘촘하게 엉켰다.
카자흐스탄이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접영 주자 김지훈도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2위권을 지키며 마지막 자유형 주자 황선우에게 승부를 맡겼다.
'에이스'가 힘을 냈다.
황선우는 자유형 첫 50m를 23초48에 주파했다. 선두 카자흐스탄을 추격하면서 싱가포르, 태국과 벌인 2위 싸움에서는 확실하게 우위를 점했다.
마지막까지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황선우가 터치패드를 찍은 순간 전광판에 찍힌 한국 기록은 3분39초17. 카자흐스탄에 불과 0.52초 뒤진 1조 2위였다.
네 명이 고르게 제 몫을 다하면서 한국은 무난히 결선 티켓을 확보했다.
이제 시선은 메달로 향한다.
한국 남자 혼계영 400m는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합작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2회 연속 시상대 입성을 노린다.
특히 마지막 영자 황선우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는 점은 반갑다.
황선우는 경영 첫날인 20일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79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47초56의 당시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한 뒤 이 종목에서 좀처럼 47초대에 진입하지 못했지만 5년 만에 다시 찾은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냈다.
혼계영 예선에서도 마지막 주자로 나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예선 전체 5위로 결선에 오른다. 기록상 일본과 중국이 앞서 있지만 혼계영은 네 영자의 당일 컨디션과 배턴 터치, 구간별 레이스 운용에 따라 기록 변수가 적지 않은 종목이다.
배영 윤지환부터 평영 조성재, 접영 김지훈을 거쳐 자유형 황선우까지.
예선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한국 남자 혼계영대표팀이 이제 2회 연속 아시안게임 메달을 향해 다시 한번 물살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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