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NOW] 한국 수영 '첫 金' 김영범 “자유형 선수로서 증명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도쿄, 정형근, 배정호 기자] 한국 수영의 첫 금메달은 단거리의 새로운 에이스 김영범이 만들었습니다.
남자 자유형 50m 결선.
힘차게 출발한 김영범이 초반부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갑니다.
막판까지 이어진 홍콩 호이안 옌터우의 추격을 뿌리치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습니다.
기록은 21초66.
오전 예선에서 자신이 작성한 대회 신기록을 불과 몇 시간 만에 다시 0.05초 앞당겼습니다.
터치 직후 전광판에 기록이 나타나지 않아 어리둥절했던 김영범은 잠시 뒤 ‘레코드’라는 표시를 확인하고도 자신의 기록인지 쉽게 믿지 못했습니다.
[김영범 / 수영 국가대표]
“분명히 터치를 했는데 전광판에 기록이 안 떠가지고 이게 뭔지, 뭐지 했는데 갑자기 옆에 이제 레코드가 먼저 뜨더라고요. 그래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긴 했지만 저게 지금 내 옆에 있는 게 맞겠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눈 비비고 계속 다시 보고. 지금도 근데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진짜 안 믿겨요.”
김영범에게는 전날의 아쉬움을 날린 금메달이었습니다.
자유형 100m에서 세계 챔피언 판잔러와 접전을 펼쳤지만 불과 0.04초 차로 은메달에 머물렀던 김영범은 하루 만에 50m 정상에 오르며 활짝 웃었습니다.
[김영범 / 수영 국가대표]
“금메달은 진짜 정말 예상치 못했어 가지고 어제 아쉬운 만큼 그 두 배로 진짜 너무 짜릿해서 드디어 이 자유형 선수로서 증명한 것 같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지유찬은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 선수 두 명이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배영에서도 동메달이 이어졌습니다.
남자 배영 50m에서는 윤지환이 3위에 올랐고, 여자 배영 50m에서는 김승원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계영 800m에서는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했습니다.
김준우와 김우민, 이호준, 황선우가 차례로 물살을 갈랐습니다.
초반 일본이 앞서 나갔고 한국은 중국과 함께 추격전을 펼쳤습니다.
두 번째 주자 김우민이 격차를 좁혔지만 이후 중국과 일본이 다시 격차를 벌렸습니다.
마지막 주자 황선우도 역전을 위해 힘껏 물살을 갈랐지만 차이를 좁힐 수는 없었습니다.
한국은 중국과 일본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던 남자 계영 800m의 2연패 도전은 아쉽게 막을 내렸습니다.
한국 수영은 이날 금메달 1개와 동메달 4개를 추가하며 메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김영범의 금빛 물살로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신고한 한국 수영. 메달 레이스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
'SNS 팔로워 1억'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비결…글로벌 팬 비즈니스 전략 한국서 공개
2026-11-06
-
'러너들은 기쁘겠다' 올림픽공원에서 러닝 테마 전시 체험 기획전 열려
2026-11-06
-
"안세영과 다시 붙고 싶다" 日 미녀 배드민턴 아이돌의 당찬 포부..."이기기 위해서 아직 보완해야 할 점 많아"
2026-11-06
-
[한국체육진단⑦] 체육기금 4,000억 문화·예술로 가는데…학교운동부는 사라진다
2026-11-06
-
중국-일본과 생활체육 교류 뜨거운 마무리, 대한체육회는 지속적 확대 예고
2026-11-06
-
"7세 딸과 같이 남탕에 들어가면 안 되나? 그럼 혼자 여탕에 보낼까?" 격투기 선수 논란의 발언..."부정적인 반응 쏟아진다"
2026-11-06
많이 본 기사
-
추신수 계약이 이렇게 위대했던 것인가… 10년 넘게 철옹성, 日 최고 외야수도 경신 실패?
2026-11-05
-
한화 횡재? 육성선수로 153km 강속구 자원 데려오다니…"인성논란 안 터지는 성실한 선수 되겠다" 야무진 각오
2026-11-05
-
[오피셜] "공식성명 발표" 호날두, 갑작스러운 은퇴 "7번 유니폼 돌려줄 시간"…234경기 146골 남기고 포르투갈 대표팀과 작별
2026-11-05
-
노시환 MLB 진출은 확정? 3루수 FA 랭킹 4위 초대박… 포스팅 강행 이유 있었나
2026-11-07
-
손흥민 36살에 우승 도전할 수 있나…"韓 축구 재정비 기회, SON은 나이 부담" 日, 아시안컵 연기에 라이벌 주목
2026-11-05
